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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투어
11월 초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단풍 구경을 위해 산과 숲을 찾는 여행객도 많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쉬어가는 여행도 생각나기 마련이다. 특히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즐기는 노천탕은 늦가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어 날씨가 추워질수록 찾게 되는 여행지다.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지구에 자리한 수안보파크호텔은 산중턱에 위치해 주변 산세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내 온천탕과 야외 노천탕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객실과 식당도 함께 운영해 하루 묵으며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다. 특히 야외 노천탕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자락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온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수안보는 오랫동안 온천으로 이름을 알려온 지역으로, 월악산국립공원과 문경새재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산과 계곡, 산책할 만한 장소가 있어 낮에는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일정도 짤 수 있다.
충주시가 직접 나눠주는 수안보만의 운영 방식
수안보온천은 개별 숙박시설이 온천수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충주시가 온천수를 확보해 호텔과 대중탕 등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 이러한 중앙 집중 관리 방식을 사용하는 유일한 온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안보온천지구에 자리한 시설들은 시에서 공급받은 온천수를 이용한다.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안에는 호텔과 리조트뿐 아니라 대중탕과 가족탕 등 여러 온천시설이 모여 있다. 시설마다 객실과 탕의 구성, 이용 요금은 다르지만 충주시가 관리하는 온천수를 공급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안보파크호텔 역시 공급받은 온천수를 실내 온천탕과 야외 노천탕에 사용하고 있어 숙박과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지하 250m에서 53℃로 올라오는 수안보 온천수의 정체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된다. 수온은 53℃로, 사람 체온은 물론 보통 가정에서 쓰는 목욕물보다 훨씬 높다. 수질은 pH 8.3의 약알칼리성이다. pH 7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알칼리성으로 분류하는데, 수안보 온천수는 그 위쪽에 속하면서도 강한 수준은 아니라 약알칼리성으로 불린다.
물이 뜨거운 만큼 탕에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샤워를 하고, 손발부터 천천히 담그는 편이 편하다. 한 번에 오래 머물기보다 탕 안팎을 오가며 쉬는 쪽이 어지럽지 않다.
| 항목 | 내용 |
|---|---|
| 용출 깊이 | 지하 250m |
| 수온 | 53℃ |
| 수질 | pH 8.3 약알칼리성 |
| 관리 주체 | 충주시 |
산중턱 노천탕에서는 탕에 앉은 채로 산이 눈높이에 들어온다
수안보파크호텔의 온천은 실내와 야외로 나뉜다. 실내에는 천연온천과 맥반석 사우나가 있고 야외에는 노천탕이 있으며, 투숙객은 두 공간을 오가며 이용할 수 있다. 몸을 데운 뒤 바깥 공기를 쐬며 노천탕으로 옮겨 가는 식이어서, 실내와 야외를 번갈아 들어가는 맛이 있다.
호텔 온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노천탕이다. 호텔이 산중턱에 있다 보니 탕에 몸을 담근 채 고개를 들면 주변 산세가 그대로 보인다. 계절마다 같은 탕에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을과 겨울에는 바깥 공기가 차가워 뜨거운 물과의 온도 차이를 즐기려는 이용객이 늘어난다.
| 시설 | 위치 | 이용 포인트 |
|---|---|---|
| 천연온천 | 실내 | 투숙객 이용 |
| 맥반석 사우나 | 실내 | 호텔 부대시설 |
| 노천탕 | 야외 | 산세 조망 |
| 실내수영장 | 실내 | 온천 외 활동 |
객실 111개에 식당과 수영장까지 갖춘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는 순서
호텔의 객실은 모두 111개다. 건물 안에 한식당과 양식당이 있어 객실에서 쉬다가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시 온천으로 이어가는 하루를 밖으로 나가지 않고 보낼 수 있다. 연회장도 갖추고 있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행사로 찾는 경우에도 쓰임이 많다.
온천 시설과는 별도로 실내수영장이 있고, 산책로와 조깅 코스도 마련돼 있다. 온천욕으로 몸을 푼 뒤 가볍게 걷거나 물속에서 움직이는 활동까지 같은 건물 안에서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산중턱에 자리한 호텔이라 산책로에서도 주변 산이 눈에 들어온다. 온천만 하고 나가는 방문보다는 호텔에 머물며 여러 시설을 번갈아 쓰는 숙박형 이용에 어울린다.
퇴실하고 나서 들를 수안보곤충박물관과 물탕공원, 그리고 찾아가는 방법
호텔 밖으로 나가면 수안보곤충박물관과 시장, 물탕공원이 주변 나들이 장소로 꼽힌다. 오후 3시에 입실해 호텔 안에서 온천과 식사를 해결하고, 다음 날 오전 11시 퇴실 전후에 이 장소들을 도는 일정이 무리가 없다.
수안보는 꿩 요리를 내는 식당으로도 알려진 동네여서, 호텔 식당 대신 마을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다. 같은 온천수를 쓰는 대중탕과 가족탕, 노천탕이 가까이 모여 있어 숙박 없이 온천욕만 하고 돌아가는 당일 일정도 가능하다.
| 항목 | 내용 |
|---|---|
| 주소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탑골1길 36 |
| 입실·퇴실 | 오후 3시 · 오전 11시 (2026년 10월 기준) |
| 주차 | 가능 |
| 주변 나들이 | 수안보곤충박물관, 시장, 물탕공원 |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1. 노천탕 이용 가능 여부는 예약 때 전화 확인
야외 시설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 예약할 때 미리 전화로 노천탕 이용 가능 시간을 먼저 물어보고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
2. 오전엔 주변 나들이, 입실은 오후 3시 이후
입실이 오후 3시라서 그보다 일찍 도착하면 객실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오전에 수안보곤충박물관이나 물탕공원을 먼저 둘러보고 오후에 체크인하면 시간이 알차게 쓰인다.
3. 53℃ 온천수 입욕 전 샤워와 물 챙기기
수온이 53℃로 높아 오래 담그면 금방 지칠 수 있다. 입욕 전에 샤워로 몸을 적시고, 탕 밖에서 쉴 때마다 물을 마셔 두면 아침 퇴실 전 온천욕까지 편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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