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앤스타
'스캔들' 손예진·지창욱, 사랑과 배신 그렸다...비주얼·연기 호평

온더투어
주말마다 고속도로가 막히기 시작하면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지치는 경우가 많다. 차가 많을 때는 평소 2시간이면 갈 거리도 훨씬 오래 걸리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주차할 곳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KTX와 지하철, 시내버스를 잘 이어 타면 자가용 없이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이동하면 성곽길을 걷거나 바닷가에 닿을 수 있고, 부산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열차까지 탈 수 있다. 렌터카를 빌리거나 낯선 길을 운전할 일이 없어 이동하는 동안 쉬었다가 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뚜벅이 여행의 장점이다.
수도권에서 전철로 갈 수 있는 수원부터 KTX를 타고 떠나는 강릉과 부산까지, 차 없이도 하루 일정을 짜기 좋은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1. 지하철 타고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경기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은 수도권에서 전철과 버스만으로 찾아가기 쉬운 여행지다. 서울 서남권에서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수원역까지 이동한 뒤 역 앞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팔달문과 행궁동 일대까지 갈 수 있다.
팔달문에서 시작해 화성행궁과 행궁동을 둘러본 뒤 성곽길로 올라가는 식으로 일정을 잡으면 된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수원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구간마다 성문과 누각이 나타나 평범한 산책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성곽 전체를 한꺼번에 돌기보다 걷고 싶은 구간만 골라 이동해도 하루 나들이로 충분하다.
중간에 쉬고 싶다면 행궁동 골목으로 내려가면 된다. 카페와 식당이 모여 있어 점심을 먹거나 잠시 쉬었다가 다시 성곽 쪽으로 올라가기 쉽다. 방화수류정 주변에는 잔디밭과 연못이 있어 오래 걷지 않고도 잠시 머물 수 있다.
오후 늦게 수원에 도착했다면 해가 지기 전 성곽길을 걷고 저녁까지 머무는 일정도 괜찮다. 날이 어두워지면 성곽 주변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성곽 구간마다 높낮이가 있고 계단도 있어 오래 걸을 계획이라면 운동화를 신는 편이 좋다.
| 출발역 | 지하철 1호선 수원역 |
| 현지 이동 | 수원역 앞 시내버스 이용 |
| 추천 코스 | 팔달문 → 화성행궁 → 행궁동 → 성곽길 |
| 주요 볼거리 | 성문·누각·방화수류정·야간 조명 |
| 이동 팁 | 계단과 경사가 있어 운동화 착용 |
2. KTX 타고 2시간 만에 만나는 푸른 바다, 강원도 강릉 안목해변
강릉은 자가용 없이 바다를 보고 싶은 날 떠나기 좋은 도시다.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면 약 2시간 안팎에 강릉역에 닿고, 역 앞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안목해변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안목해변에 도착하면 먼저 바닷가를 따라 천천히 걸어볼 수 있다. 해변 바로 앞에는 카페거리가 길게 이어져 있어 걷다가 쉬기 쉽고, 창가 자리에서는 동해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점심 이후에는 강릉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일정을 이어갈 수 있다. 닭강정과 어묵고로케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아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뚜벅이 여행에서도 식사 시간을 길게 잡지 않아도 된다. 시장을 둘러본 뒤 강릉역으로 돌아가 저녁 KTX를 타면 숙박 없이도 하루를 채울 수 있다.
강릉은 관광지가 넓게 퍼져 있어 하루에 여러 곳을 욕심내면 이동 시간이 길어진다. 안목해변과 중앙시장처럼 가까운 장소 두세 곳만 묶어 움직이는 편이 오히려 여행이 덜 지친다. 기차 시간에 맞춰 마지막 장소를 정하고, 역으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미리 계산해두면 이동이 훨씬 수월하다.
| 출발역 | 서울역·청량리역 |
| 기차 이동 | KTX로 강릉역까지 약 2시간 |
| 현지 이동 | 강릉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 이용 |
| 추천 코스 | 안목해변 → 카페거리 → 강릉중앙시장 |
| 이동 팁 | 두세 곳만 묶고 귀환 열차 시간 확인 |
3. 지하철로 편하게 누리는 해안 절경,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부산에서는 KTX 부산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운대로 이동한 뒤 해안열차까지 이어 탈 수 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이동하면 약 40분 안팎이 걸리고, 미포 정거장에 도착하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해변열차는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이어진다. 바닷가와 가까운 옛 철길을 따라 이동해 창밖으로 해안선을 계속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많이 걷지 않고도 미포와 청사포, 송정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어 하루 동안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하는 뚜벅이 여행과도 잘 맞는다.
중간에 청사포에서 내려 잠시 머무는 일정도 짜기 쉽다. 바닷가와 등대 주변을 걷고 식당이나 카페에 들른 뒤 다시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타고 지나가기보다 원하는 정거장에서 내려 주변을 돌아보면 블루라인파크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이용 구간과 탑승권 종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해변열차는 1회 이용 기준 미포·송정 출발이 1만 원, 청사포와 간이역 출발은 8000원이며 다른 이용권은 1만 4000원과 1만 6000원으로 나뉜다. 스카이캡슐은 차량 1대 기준 2인승 5만 원, 3인승 5만 5000원, 4인승 6만 원이다. 주말에는 원하는 시간대가 일찍 마감될 수 있어 방문 날짜가 정해졌다면 미리 예매해두는 게 좋다.
| 출발역 | KTX 부산역 |
| 현지 이동 |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약 40분 |
| 운행 구간 | 미포 → 청사포 → 송정 |
| 해변열차 요금 | 1회 8000원~1만 원·다른 이용권 1만 4000원~1만 6000원 |
| 스카이캡슐 요금 | 차량 1대 기준 5만 원~6만 원 |
| 이용 팁 | 주말 방문 전 원하는 시간대 예매 |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주말이나 연휴에 KTX를 이용한다면 여행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왕복 승차권부터 확인해 원하는 시간대를 확보한다.
- 짐이 많다면 기차역이나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을 이용하고 당일 들고 다닐 가방만 가볍게 챙긴다.
-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구간이 있다면 식사나 휴식 중 다음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해 오래 기다리는 일을 줄인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