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메릴 스트립과 완성한 '악마는 프라다', 내 인생 뒤바꿔 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 해서웨이가 메릴 스트립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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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내한 기자 간담회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영화의 두 주연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9일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2006년 개봉해 전 세계를 미란다 앓이로 물들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20년 만의 후속작. 오랜 역사를 뒤로 하고 위기를 맞은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지키고자 하는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당당히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되어 다시 나타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랜차이즈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냐고 묻는 질문에 "정말 많은 걸 선사한 작품이다. 22살에 22살의 앤디를 연기할 수 있었는데, 신인 배우로서 최고의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건 무척이나 큰 선물이었다. 그런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았고 지금의 날 만들어줬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또 이 영화 덕분에 많은 기회가 주어졌고, 많은 문이 열렸다. 관객들이 날 사랑해 주었기 때문에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이후 20년이 지나 돌아왔는데, 같은 환대로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메릴 스트립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사실 1편이 여자분들이 좋아할 영화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남자분들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다. 그런 결과에 기쁘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남자들이 내가 연기한 캐릭터에 공감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아무래도 내가 연기한 미란다가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한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남자분들의 공감을 살 수 있었고, 덕분에 기대보다 큰 성공을 거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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