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생중계 중 비속어 자막이 오류로 노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일 KBS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미국 나사의 생중계 과정 중 AI를 통한 실시간 번역 자동 생성 과정에서 단어 발음 유사성으로 인해 일부 단어가 비속어로 잘못 번역됐다"며 "비속어로 잘못된 문구가 노출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사고 인지 즉시 되돌리기 금지 조치 등의 조치를 취하였고, 이러한 오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및 업체와 긴밀한 협의 중에 있으며, AI 욕설 필터링 강화 등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자막은 이날 아르테미스 2호 발사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중 노출됐다. AI가 교신 내용 중 'Roger Roll Pitch'를 "로저, 굴러, 이 X아"로 번역한 것. 'Pitch'를 비속어 'bitch'로 인식해 오역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 문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본 교신 용어로, '지시를 확인했다. 기체의 좌우 및 상하 위치를 조정한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황당하다", "AI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탓"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르테미스 2호는 약 열흘간 달 궤도를 비행한 뒤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하 KBS 입장 전문.]
2026년 4월 2일 아르테미스 2호 발사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중 발생한 AI 자동 번역 오류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미국 나사의 생중계 과정 중 AI를 통한 실시간 번역 자동 생성 과정에서 단어 발음 유사성으로 인해 일부 단어가 비속어로 잘못 번역됐습니다. 비속어로 잘못된 문구가 노출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KBS는 사고 인지 즉시 되돌리기 금지 조치 등의 조치를 취하였고, 이러한 오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및 업체와 긴밀한 협의 중에 있으며, AI 욕설 필터링 강화 등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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