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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제주의 옛 잔치가 낭만 가득한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청첩장을 들고 제주목 관아 곳곳을 누비며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고, 전통 혼례 체험과 제주식 잔치 음식을 즐긴다.
여기에 사랑과 연애를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페퍼톤스의 감성적인 무대와 박명수의 신나는 DJ 공연까지 더해진다. 늦가을 제주에서 소중한 사람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잔치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2026 제주 안트레 페스티벌 – 로맨틱 제주’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주 고유의 잔치 풍습인 ‘가문잔치’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참여형 문화관광 행사다. 예부터 이어져 온 제주의 환대와 공동체 문화를 사랑·인연·추억이라는 주제와 결합해 연인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청첩장 들고 미션 투어…제주 전통 잔치 속으로
축제장에 들어서면 제주 가문잔치에서 손님을 맞이하던 ‘솔문(소나무 문)’을 재해석한 공간이 방문객을 맞는다. 참가자들은 청첩장 모양의 미션 지도를 받아 제주목 관아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전통 윷놀이인 ‘넉둥배기’를 비롯해 참가자가 직접 게임판의 말이 되어 움직이는 ‘러브 LOOP’, 전통 혼례의 함진아비와 함께하는 깜짝 미션 등 색다른 놀이가 마련된다.
전통 혼례 분위기를 재현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커플 팔찌와 제주 돌담을 모티브로 한 무드등 만들기, 제주어 운세 체험 등은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의 잔치 문화를 맛으로 경험하는 ‘탐라 다이닝’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 뿔소라와 흑돼지를 활용한 꼬치 요리부터 전통 발효음료 ‘쉰다리’, 향토 음식 ‘만디떡’까지 지역의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역사문화 공간인 제주목 관아를 무대로 전통놀이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제주만의 잔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지윤의 연애 토크, 페퍼톤스·박명수의 무대까지
축제의 낭만을 더할 공연과 토크 프로그램도 이틀간 이어진다. 첫날인 7일에는 김지윤 소장이 사랑과 연애, 결혼, 인간관계를 주제로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낭만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공식 개막식과 제주 가문잔치를 소재로 한 특별 이벤트, ‘2027 제주여행 SNS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밴드 페퍼톤스가 장식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제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방송인 박명수가 ‘DJ G-PARK’로 변신해 흥겨운 음악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여행의 매력을 알릴 SNS 홍보대사 10명도 새롭게 위촉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도내외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온라인에 소개하고, 제주 방문을 유도하는 홍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은 “제주 가문잔치에 깃든 따뜻한 환대와 공동체 문화를 오늘날의 감성에 맞춰 누구나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제주목 관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제주 고유의 문화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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