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해도 논산의 가족입니다”…논산시, 전역장병 95명 ‘명예시민’으로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22일 청소년청년재단에서 ‘2026년 제8회 전역장병행사’를 열고 전역장병 95명을 논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사진-논산시▲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22일 청소년청년재단에서 ‘2026년 제8회 전역장병행사’를 열고 전역장병 95명을 논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사진-논산시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군복은 벗지만 논산과의 인연은 끝나지 않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논산에서 전역을 맞은 장병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다.

군 생활을 마친 전역장병 95명이 논산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며 군 복무의 마지막 순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받았다.

논산시는 지난 22일 청소년청년재단에서 ‘2026년 제8회 전역장병행사’를 열고 전역장병 95명을 논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역 축하 행사를 넘어, 논산에서 군 생활을 마친 장병들을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 “전역해도 논산과의 인연은 계속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논산시육군병장봉사단 회원들이 함께해 전역장병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가는 장병들에게 논산에서의 마지막 기억을 ‘환영과 응원’으로 남긴 것이다.

특히 논산시는 전역장병 95명을 논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며 군 복무 기간 동안 논산과 맺은 인연을 전역 이후에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군 복무를 위해 논산을 찾은 장병들을 단순히 ‘머물다 떠나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대신, 논산을 경험한 청년이자 지역의 새로운 인연으로 연결하겠다는 접근이다.

■ ‘4+1’ 행정…전역장병을 지역의 새로운 가족으로

논산시의 전역장병행사는 시가 추진하는‘4+1’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핵심은 전역장병을 단순 방문객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논산의 명예시민이자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지역의 인연으로 만드는 것이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논산을 떠나는 데서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역 이후에도 논산을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군 관련 시설과 장병이라는 논산의 특성을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청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행정으로 풀이된다.

■ “군 생활에서 배운 인내·책임감, 새로운 출발의 힘 되길”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날 전역장병들에게 직접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 시장은 “추억과 낭만이 살아 있는 다이나믹 논산에서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여러분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군 생활을 통해 쌓은 인내와 책임감, 전우애는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도 청년들이 잠시 머무는 도시를 넘어 오래 머물며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청년의 삶과 활동을 뒷받침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늘 논산에서 맺은 인연이 여러분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에도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군 도시’에서 ‘청년이 다시 찾는 도시’로

논산시가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명예시민 위촉과 환영 행사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군 관련 인구를 지역과 연결하고 청년층과의 관계를 넓히려는 전략도 담겨 있다.

논산은 육군훈련소를 비롯한 군 관련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매년 수많은 장병들이 지역을 찾고 있다.

시는 이들이 논산에서 보낸 시간을 단순한 군 복무 기간으로 끝내지 않고,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관계 형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논산에서 일하고 머물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군 복무를 계기로 논산과 인연을 맺은 청년들이 전역 이후에도 지역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연결고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군복을 벗는 순간 논산과의 인연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의 시작으로 만든다는 것.

이번 전역장병행사는 95명의 청년에게 명예시민이라는 이름과 함께 따뜻한 추석의 기억을 선물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전역장병을 비롯한 청년들이 논산을 ‘잠시 머문 도시’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과 청년을 잇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