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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동두천시가 청년들의 일상에 문화와 휴식을 더하고 정신건강을 자연스럽게 돌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제6회 청년마인드케어 페스티벌 ‘청·혼·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두천시가 전국 최초 ‘청년들이 혼자 참여해도 위로받는 축제’ ‘청·혼·제’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동두천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청년 대상 문화·체험형 축제다. ‘청년들이 혼자 참여해도 위로받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 붙였으며, 청년들이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행사장을 찾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를 무겁게 접근하기보다 문화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공간에 담았다.
행사장에서는 MBTI를 활용한 향수 만들기를 비롯해 실크스크린 에코백, 포코포코 폰케이스, 슈링클 공예, 캘리그라피 등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퍼스널컬러와 네일샵 체험, 타로 프로그램 등 청년들이 평소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도 마련됐으며, 루프탑 음악공연과 청년오락실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청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의 저자를 초청해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불안과 걱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불안한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건강’을 문화와 일상 속으로
청년마인드케어 페스티벌의 의미는 정신건강에 대한 접근 방식을 문화와 체험으로 확장했다는 데 있다.
청년층은 학업과 취업, 직장생활, 인간관계,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정신건강 상담이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
동두천시는 이러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청년들이 일상적인 문화활동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청·혼·제’ 역시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향수와 공예, 음악, 독서 등 청년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정책 지원도 확대
동두천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의 삶을 정신건강에만 한정하지 않고 일자리·주거·생활안정·문화·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넓혀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취업과 창업 등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교류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또한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청년 참여와 소통의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청년의 삶에서 경제적인 안정뿐 아니라 문화와 여가, 사회적 관계, 마음건강까지 함께 살피는 종합적인 청년정책의 필요성이 커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혼자여도 괜찮은 도시’를 향한 마음건강 지원
청년마인드케어 페스티벌이 6회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신건강을 어렵거나 무거운 주제로만 받아들이지 않도록 문화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년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의 청년정책 역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문화를 즐기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만이 아니라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기회, 그리고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회적 안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청·혼·제’를 비롯한 청년 대상 문화·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기반을 하나씩 확대하며 청년이 잠시 쉬어갈 수 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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