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정리에 모인 韓美 문화…두 축제 연계해 2만여 명 화합
‘2026 한미 한마음×어울림 축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평택시‘2026 한미 한마음×어울림 축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평택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원이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6 한미 한마음×어울림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안정리 일대에서 열려 시민과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 등 2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축제는 기존 ‘한미 어울림 축제’와 지역의 대표적인 한미 교류 행사인 ‘한미친선 한마음축제’를 같은 기간 한곳에서 연계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문화행사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연결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주제별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K존과 미국 문화를 만나는 US존을 비롯해 양국 시민과 주한미군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등이 운영됐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스탬프 투어와 함께 픽셀아트, 공동벽화, 소원트리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주한미군 가족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프로그램 역시 한미 문화교류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개막식에서는 미8군 밴드와 뮤지컬 갈라쇼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한미 요리대회와 ‘평택 갓 탤런트’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주 무대 외에도 지역 공연팀과 거리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돼 안정리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축제 기간 한미 간 교류는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19일에는 미군 측이 주관하는 캠프 험프리스 부대 개방행사가 열리면서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들이 안정리 일대와 부대를 오가며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두 축제와 부대 개방행사가 같은 기간 연계되면서 시민과 주한미군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두 축제를 한자리에서 연계 개최해 시민과 주한미군이 만날 수 있는 교류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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