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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태화산 학술림에서 박관열 시장과 서울대학교 학술림장 등 관계자들이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주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박관열 광주시장이 태화산의 풍부한 산림 생태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지난 21일 도척면 상림리 서울대학교 태화산 학술림에서 박관열 시장과 서울대학교 학술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산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양 기관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12월 광주시와 서울대학교가 체결한 ‘태화산 학술림 생태 자원 활용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논의의 성격을 갖는다.
서울대학교 측은 이날 태화산 학술림의 산림 생태계와 주요 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림복지와 탄소중립, 산림경영·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학술적 연구에 머물러 있던 산림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 시장은 회의에 이어 학술림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태화산의 산림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산림공간 조성 방향과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태화산을 단순히 보존해야 할 산림자원이 아니라 보전과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광주의 대표적인 녹색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관열 시장은 “현장을 직접 살펴보니 태화산 학술림은 우수한 산림 생태자원을 갖춘 만큼 활용 가능성도 큰 곳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도시는 나무와 숲을 많이 갖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림복지와 휴식, 교육과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시민 친화적인 산림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녹색공간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가 추진해 온 공원·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정책도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태화산에 보행약자를 위한 ‘태화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이 추진되는 등 산림을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화산 학술림 역시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전문적인 산림 연구역량과 광주시의 지역사회 연계 역량을 결합할 경우 산림 생태교육과 산림복지, 탄소중립 체험, 시민 휴식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서울대학교와 함께 학술림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민과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태화산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광주시의 녹색공간과 연계해 ‘보전하는 산림’에서 ‘시민과 함께 누리는 산림’으로 활용 가치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태화산의 자연을 지키는 일과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일은 서로 다른 목표가 아니라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현재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회의와 현장점검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와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태화산 학술림의 산림 생태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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