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쿠폰부터 꽃탑까지”…함평, 나비축제 ‘체류형 관광 올인’
함평엑스포공원에 설치된 대형 꽃탑/사진-함평군함평엑스포공원에 설치된 대형 꽃탑/사진-함평군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28회 나비대축제를 앞두고 ‘체류형 관광’ 강화에 본격 나섰다. 단순 관람을 넘어 숙박·소비·체험을 유도하는 미션형 이벤트부터 대형 꽃탑, SNS 참여 프로그램까지 전방위 콘텐츠를 동원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함평군과 함평축제관광재단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나비대축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먹고·보고·놀고·자면 5만원”…체류형 미션투어

핵심은 ‘함평 먹보놀자(먹고·보고·놀고·자고) 미션투어’다. 운영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5월 5일까지로,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음식점 이용 ▲주요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나비대축제 관람 ▲관내 숙박시설 이용 등 4개 항목 중 3개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 이후 SNS(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에 사진과 후기를 게시하고 URL을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군은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농특산물 쇼핑몰 ‘함평천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증샷·댓글 이벤트…최대 48명+44명 경품

SNS 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나비가 포함된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고 참여 정보를 제출하면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44명에게 함평천지몰 상품과 관광 캐릭터 ‘황박이’ 열쇠고리 등이 제공된다.

개막 전 사전 이벤트도 마련됐다. ‘같이 축제가자!’ 댓글 이벤트는 4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함께 방문할 지인을 태그하고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참여자 중 48명을 추첨해 치킨·아이스크림·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함평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구조를 통해 축제 확산 효과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화분 4천 본·높이 14m 꽃탑…현장 볼거리 강화

축제장 경관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함평엑스포공원에는 웨이브사피니아 화분 4천 본을 활용해 지름 10m, 높이 14m 규모의 대형 꽃탑이 설치됐다.

꿈나무·희망나무 조형물을 활용한 이 구조물은 축제 기간 꽃이 만개하면 형형색색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엑스포공원에 설치된 대형 꽃탑/사진-함평군함평엑스포공원에 설치된 대형 꽃탑/사진-함평군

함평군은 이번 나비대축제를 계기로 ‘관람형 축제’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션투어를 통한 소비 유도, SNS 이벤트를 통한 확산, 대형 경관과 자연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며 “많은 방문객이 함평에서 특별한 봄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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