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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 말씀대성회 전경/사진제공=신천지 다대오지파.[투어코리아=권태윤 기자] “이제는 이단 논쟁을 내려놓고 성경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합니다.”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한 장로교 목회자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닫힌 교회의 문을 열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성 교단 목회자와 종교·사회 인사 등 120여명을 포함해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을 순회한 이번 대성회는 누적 참석자 3만 3200여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기성 교단 목회자는 약 78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해당 목회자의 간증이었다. 그는 영남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거쳐 필리핀과 중국 등지에서 27년간 선교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기존 교단 중심의 신앙관에서 벗어나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열흘간 금식기도를 했다”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인식 변화의 계기로는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 활동 중에서도 특히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분쟁과 관련해 알게 된 평화 활동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종교 간 소통 프로그램인 ‘종교인 대화의 광장’에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그는 “직접 지켜본 결과 가르침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확인했고, 그 안에서 상생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교류로 이어졌다. 그는 연합예배를 제안하고 교단 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주일예배 강단 교류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교류가 제한적이었던 교단 간 관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18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 말씀대성회 전경/사진제공=신천지 다대오지파.행사 중 상영된 영상에서도 유사한 경험을 공유한 목회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직접 말씀을 듣고 인식이 달라졌으며, 주변에도 참여를 권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말씀 교류 협약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외 교회와 체결한 협약은 총 797건에 달한다.
신천지예수교회 김수진 다대오지파장은 “말씀 중심 교류를 통해 종교 간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앙인들이 성경 안에서 하나 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인식 변화와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직접 듣고 확인하자’는 흐름이 향후 한국교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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