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여행선, 지금 방식으론 어렵다”…울산 남구 박인서 의원 ‘탄력 운영’ 촉구
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이 16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래바다여행선의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사진-울산 남구의회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이 16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래바다여행선의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사진-울산 남구의회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 남구의회 임시회에서 고래바다여행선 운영 방식의 전면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 남구의회는 16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정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박인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래바다여행선의 운영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고래바다여행선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현행 운영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유가 급등으로 운영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수익성과 이용률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해 약 4억 4천만 원의 운영 적자를 기록했으며, 평균 이용객 수는 184명으로 승선 정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운영 한계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유류비 안정 시까지 운항 횟수와 방식 등을 조정하는 ‘탄력 운항’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의 전환도 요구했다.

그는 “저비용·고효율 콘텐츠로의 구조 전환과 함께, 고래관광 자체의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며 “단순한 사업 유지가 아닌, 남구 전체 관광 전략 차원에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고래바다여행선이 안고 있는 재정적 부담과 관광 콘텐츠 경쟁력 문제를 동시에 환기시키며, 향후 남구 관광 정책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8대 남구의회 마지막 임시회는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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