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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문숙)와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덕화), 남양유업 울산서부가정대리점(점장 안병모)이 4월 16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건강+안부 우유배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울산 중구[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 중구 태화동이 추진하는 ‘건강+안부 우유배달사업’이 생활 밀착형 고독사 예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일상적인 배달 행위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양유업 울산서부가정대리점은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유 배달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 가구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우유가 전달되며, 미수령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행정기관으로 연계되는 대응 체계도 구축된다.
이 같은 방식은 이미 전국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모델과 궤를 같이한다.
대표적으로 서울 광진구는 1994년 민간 배달망을 활용한 ‘음료 배달 안부 확인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배달된 음료가 쌓일 경우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즉시 대응하는 방식으로 고독사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우유를 활용한 사업도 활발하다. 경기 성남시는 2025년부터 홀몸노인 190가구에 주 3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 두절 시 지자체가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경기 파주시 역시 취약계층 121가구를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의 우유배달 사업을 시행하며, 남은 우유를 통해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인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인천 부평구 또한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유배달 안부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은 서울 전역을 비롯해 전국 6천 가구 이상으로 확대되며 고독사 예방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태화동의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검증된 ‘배달 기반 안부 확인 모델’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지역 주민 기탁금으로 운영된다는 점과 민간 대리점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역 밀착형’이라는 차별성을 갖는다.
정문숙 태화동장은 “우유 하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위로이자 생명을 지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경우, 울산 지역 내 다른 동 단위는 물론 전국 기초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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