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곧 럭셔리”…태국, 다이빙+웰니스로 ‘세계적 스쿠버 다이빙 허브’ 키운다
사진-태국관광청사진-태국관광청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태국이 다이빙과 웰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스쿠버 다이빙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레저를 넘어 치유와 환경 보전, 지역 경험까지 아우르는 ‘경험형 다이빙’을 내세우며, 세계적 스쿠버 다이빙 허브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태국관광청은 세계적인 다이빙 교육 기관 PADI(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이빙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다이빙을 단순 체험이 아닌 웰니스와 해양 보존, 지역사회 연계까지 포함한 ‘목적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태국은 이미 글로벌 다이빙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춘 국가다. 지난 50년간 다이빙 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최근 25년 동안 250만 건 이상의 PADI 자격증이 발급됐다. 2025년 기준 PADI 자격증 발급 국가 중 전 세계 2위를 기록했으며, 공인 다이빙 강사 배출 규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유엔 산하 리프-월드 재단이 인증한 PADI 에코센터 9곳을 운영하며 해양 보호 활동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힐링이 새로운 럭셔리’라는 메시지다. 다이빙은 단순 체험을 넘어 개인의 재충전과 웰빙을 돕는 동시에 산호초 보호, 해양 쓰레기 수거, 상어·가오리 연구 등 환경 보전 활동과 연결된다.

특히 ‘패스트 만타 크라비(Fast Manta Krabi)’ 프로그램을 통해 3일간 진행되는 체험형 다이빙 코스를 운영, 여행객이 직접 해양 보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끄라비 /사진-태국관광청끄라비 /사진-태국관광청

태국은 글로벌 콘텐츠 전략도 강화한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꼬타오(Ko Tao) 등 주요 다이빙 명소를 탐험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제 언론인을 초청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국 다이빙의 매력을 스토리 중심 콘텐츠로 확산시키고, 장거리 및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이빙 경험은 숙박과 결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끄라비 지역에서는 ▲바라나 끄라비 호텔 ▲더 리츠칼튼 풀레이 베이 ▲반얀트리 끄라비 등 프리미엄 리조트와 연계해 웰니스 경험을 강화한다. 다이빙과 휴식, 럭셔리 숙박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이다.

태국관광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다이빙 관광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해양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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