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로컬 힙’으로 다시 태어난다… "1억 원 규모 관광 콘텐츠 공모"
2026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 포스터2026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 포스터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의 오래된 골목과 항구가 현대적 감각을 입은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최신 여행 트렌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관광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6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시설 건립이나 시설 개보수에서 벗어나, 인천 원도심이 가진 고유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근대 개항기의 역사가 살아있는 개항장과 월미도는 물론, 그동안 관광객의 발길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부평, 계양, 서구, 강화 등 원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숨겨진 매력을 발굴할 방침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로컬 여행(현지인의 삶을 체험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시민 참여형 콘텐츠, ▲테마의 다변화, ▲지속 가능한 관광 등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두었다.

공모는 인천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기획·운영하는 기업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심사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전문 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5개 업체가 선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며, 사업화 자금 지원으로 각 업체에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기획안의 실현을 돕는다.

또한 전방위적 마케팅을 위해 인천시와 관광공사의 공식 SNS 채널, 보도자료 배포,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네트워킹 강화을 위해서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소상공인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도시 중심의 관광 지형에서 벗어나 원도심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원도심 특유의 골목 문화를 콘텐츠화하여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원도심은 인천의 뿌리이자 가장 강력한 관광 콘텐츠”라며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공공의 인프라가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는 4월 2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 서류 및 세부 가이드라인은 인천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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