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은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의 중국 방문을 조명하며 지속적인 고위급 교류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기사는 확대되는 경제 협력과 다자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개방적 협력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분석하며, 중국과 스페인 관계가 점점 분절화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안정화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중국의 IT부문 대기업인 샤오미 본사를 방문해 최첨단 소비가전 기기를 체험하고 전기차를 시승하며 ‘Muy bien(매우 좋다)’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 이후 그는 칭화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며 유럽과 중국 간 상호 이해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장면은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페드로 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의 일환이며, 그의 방문은 최근 4년간 네 번째 방문에 해당한다. 이번 방문은 상징성과 정책 메시지를 결합한 행보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무역, 신에너지, 지능형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교육·과학 연구·스포츠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 국제 정세가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중국과 스페인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전략적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동의 이익을 기반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주요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네 차례의 방문이 양국이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준다며, 더 깊은 협력과 상호 이해 증진을 촉구했다. 그는 스페인이 중국을 주요 국가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보다 광범위한 움직임을 반영한다. 이러한 정례적 교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양자 관계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 왔다.
고위급 정치 회담과 더불어 경제 협력 역시 양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은 수년간 유럽연합(EU) 외 국가 가운데 스페인의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상품과 서비스 교류가 증가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디지털 산업 등 새로운 협력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양국 간 상품 교역 규모는 550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한편 중국 기업들은 전력 배터리,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스페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지역 고용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페인의 올리브유, 와인, 돼지고기 등 농식품 역시 중국 시장에서 접근성이 확대되며 상호 보완적인 무역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산체스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양측은 무역 균형 개선과 시장 접근성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경제·무역, 교육, 과학기술,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도 경제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반영한다.
양자 관계를 넘어 이번 방문은 보다 넓은 국제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스페인이 ‘약육강식의 논리’로의 회귀를 거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규칙 기반 국제 질서에 대한 공동의 지지를 부각했다.
산체스 총리 역시 다자 협력의 중요성과 공동 번영을 지향하는 균형 잡힌 세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무역, 안보, 글로벌 거버넌스를 둘러싼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연합 내에서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스페인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또한 보호무역주의 압력과 경제적 디커플링 논의가 일부 지역에서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 유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러한 협력은 주요 경제국들이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산체스 총리의 이번 방문은 분쟁과 경제적 분절화가 정책 논의를 좌우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 국면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국과 스페인은 양자 관계의 예측 가능성을 강조하며, 양국 협력을 안정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산체스 총리가 강조한 핵심은 연속성이었다. 고위급 교류, 경제 협력,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는 양국 관계가 높은 회복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동적인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과 스페인 관계는 단순한 상호 이익을 넘어, 점점 복잡해지는 세계 질서 속에서 협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다 넓은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 기사 전문: https://news.cgtn.com/news/2026-04-15/How-China-Spain-deepen-ties-amid-global-uncertainty-1Mn08gN0HlK/p.html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소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국영 중국 미디어 그룹의 세 가지 지사 중 하나이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국제 사업부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GTN은 여러 언어로 뉴스를 방송 중이다. CGTN은 2000년 CCTV-9 또는 CCTV International로 알려진 CCTV의 전 영어 채널에서 시작해 2010년 CCTV News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채널은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시작됐다. 2016년 12월 CCTV 인터내셔널 산하의 6개 비중국어 텔레비전 채널은 CGT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18년 CGTN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의 산하에 편입됐다.
언론연락처: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 Victoria Hoskyns Media Operations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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