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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구팬들에게 '로맥아더'로 기억되는 남자가 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SSG 랜더스의 영웅 제이미 로맥이 옛 동료들과 특별한 자유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박민호·김태훈이 준비한 '할아버지 코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김강민과의 재회
SK 와이번스와 SSG 랜더스에서 5시즌 동안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함께한 로맥은 선수 시절 야구에 모든 것을 쏟느라 제대로 된 한국 여행을 즐기지 못했다. 이번에는 가족과 잠시 떨어져 오랜 친구들과 하루를 보낸다. 함께한 이들은 박민호, 김태훈, 그리고 SK 왕조의 외야를 지킨 '짐승'이자 2022년 한국시리즈 MVP 김강민이다.
박민호와 김태훈은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로맥을 위해 이른바 '할아버지 코스'를 준비했다. 동생들의 극진한 대접을 받던 로맥은 "빨리 나이 들고 싶은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 것 같다"며 "빨리 나이 먹어서 모두에게 호통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여행의 마지막에는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은 김강민과의 깊은 대화가 이어지는데, 로맥은 "나의 최고의 선수는 김강민"이라며 진심을 전하다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까지 보여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을 실감케 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도 반가운 얼굴들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상렬은 박민호를 보자마자 부모님이 빵집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꺼내며 "인천의 장발장"이라 불렀고, 이대호는 김태훈을 알아보고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활약을 떠올리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로맥의 특별한 하루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나도 저런 건 받아본 적이 없는데 부럽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로맥은 2017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SK 와이번스에 합류해 2018년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며 SK 와이번스 선수 최초(KBO리그 통산 13번째)로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코로나19 시기 은퇴하며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고, 그가 달았던 등번호 27번은 이후 SSG 외국인 선수들에게 이어지며 구단의 상징적인 번호로 자리 잡았다.
5년 만에 만난 옛 동료들과 웃음부터 감동까지 꽉 채운 하루를 보내는 제이미 로맥의 첫 자유 여행은 오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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