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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사람—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유연석과 서현진을 앞세워 심리전의 문을 연다. 조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했고, 최근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은 본 촬영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로 기대를 끌어올렸다.
냉철함과 따뜻함 사이, 유연석의 민준호

유연석은 극 중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싱글대디 민준호 역을 맡았다. 메스를 들었을 때는 누구보다 냉철하게, 아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온도차를 조율한 그의 리딩은 이후 강지선과의 충돌에 실릴 임팩트를 한층 키웠다.
진폭 큰 감정선을 그려낸 서현진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을 연기한다. 민준호와의 완벽했던 데이트 이후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인물로, 서현진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심리를 진폭 큰 열연으로 풀어냈다. 왜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지 리딩 현장에서부터 명확히 드러났다는 평이다.
여청 형사로 분한 옥자연

옥자연은 여성청소년과 형사 이화영 역을 맡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극에 안정감을 더하며 심리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을 살렸다.
UDT 장교로 변신한 임성재

임성재는 이화영의 남편이자 UDT 장교 박석구 역으로 분한다. 강약을 조절한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마취과 전문의 김지현, 형부 역 이천희

강지선의 언니이자 마취과 전문의 강지은 역은 김지현이, 강지은의 남편이자 강지선의 형부 김형수 역은 이천희가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지친 기색 없이 캐릭터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만들었다.

10년 만의 재회가 만든 최강 시너지
무엇보다 10년 만에 재회한 유연석과 서현진의 연기 격돌이 시선을 모았다. 두 배우는 리딩 내내 본 촬영이라 해도 믿을 만큼 에너지를 쏟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쌓은 호흡은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조영민 감독과 백재영 작가 역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완성도로 드림팀 제작진다운 면모를 보였다. 첫 호흡부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만큼, 10월 30일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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