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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가 주얼리에서 익숙했던 스터드 디자인을 가방에 담았어요. 아이콘 컬렉션 ‘클래쉬 드 까르띠에(Clash de Cartier)’의 디자인 코드를 적용한 새로운 레더 토트백을 선보였죠.
이번 가방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잠금장치예요. 클래쉬 드 까르띠에를 상징하는 스터드를 가방 중앙에 배치하고, 스터드를 돌려 여닫는 방식으로 완성했어요.
그냥 장식처럼 보이는 스터드가 실제로 가방을 여닫는 기능까지 맡으면서 주얼리와 가죽 제품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이에요.
스터드를 열어두면 부드럽게, 잠그면 각 잡힌 실루엣

재미있는 건 잠금장치를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가방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점이에요.
잠금장치를 열어두면 가죽의 유연한 느낌이 살아나면서 조금 더 편안하고 캐주얼한 실루엣이 만들어져요. 반대로 스터드를 돌려 잠그면 형태가 정돈되면서 구조적인 느낌이 강해지죠.
같은 가방인데도 스타일링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셈이에요.
손에 들거나 팔에 걸칠 수 있고, 어깨에 메는 방식도 가능해 활용도도 높였어요. 출근할 때는 잠금장치를 깔끔하게 잠가 포멀하게 연출하고, 주말에는 자연스럽게 열어두는 식으로 분위기를 달리해도 잘 어울려요.
가방의 형태는 전통적인 편지봉투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손잡이 양쪽에 자리한 잠금장치가 가방의 형태를 잡아주면서 매끈한 외관을 완성했죠.
블랙·캐러멜·버건디…컬러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요

컬러는 블랙과 캐러멜, 버건디 세 가지로 나왔어요.
블랙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데일리룩이나 포멀한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고, 캐러멜은 뉴트럴 컬러의 옷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색감이에요.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버건디예요. 까르띠에에 따르면 버건디는 1970년대 ‘머스트 드 까르띠에(Must de Cartier)’ 컬렉션과 함께 처음 선보인 메종의 시그니처 컬러예요.
이번 가방에도 까르띠에의 버건디 컬러가 적용되면서 단순한 시즌 컬러를 넘어 메종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포인트가 됐어요.
가죽은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과 은은한 촉감을 살렸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색감과 광택이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소재 특성도 담았다고 해요.
이번 ‘클래쉬 드 까르띠에 백’은 까르띠에 피렌체 워크숍에서 제작돼요. 주얼리 컬렉션의 상징인 스터드를 가방의 잠금장치로 확장하면서 클래쉬 드 까르띠에만의 디자인 코드를 가죽 제품에서도 이어간 거죠.
까르띠에 ‘클래쉬 드 까르띠에 백’은 까르띠에 공식 홈페이지와 메종 청담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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