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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을 이마 위로 밀어 올리고 타이어 더미 사이에 기대앉은 다섯 멤버가 트랙 위로 돌아왔다.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미니 5집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의 레이싱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었다.
21일 0시에는 공식 SNS에 비주얼 샘플러 영상까지 올라오며 레이서 콘셉트가 한층 또렷해졌다.
블루·화이트 레이싱 자켓에 고글 포인트, 트랙 위 다섯 레이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레이싱 자켓과 고글을 갖춘 멤버들이 담겼다. 타이어를 배경으로 한 전신 컷부터 얼굴을 가까이 잡은 클로즈업 컷, 트랙 위 로우 앵글 단체 컷까지 이어지며 앨범의 분위기를 그려냈다.
스타일링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고글이다. 블랙 헤어밴드 위에 고글을 얹어 이마를 드러내고, 블루와 화이트, 블랙을 오가는 자켓 컬러로 멤버별 개성을 살렸다.
앞서 플레이브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고, 19일과 20일에는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21일 공개된 비주얼 샘플러 A 버전에는 레이싱 자켓 차림의 멤버들이 포토라인에 서서 쏟아지는 플래시를 여유롭게 받아내는 장면이 담겼다.
'하이퍼드라이브'는 10월 12일 오후 6시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공개되고, 실물 앨범은 13일 발매된다. 실물 앨범은 플뿌우(PLBBUU), 타월(Towel), 레이서(Racer) 세 가지 버전으로 지난 17일부터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이번 신보는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4집 '칼리고 파트 2(Caligo Pt.2)' 이후 약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칼리고 파트 2'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125만 장을 넘겨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K팝 버추얼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에 145위로 진입했다.
컴백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킵 잇 매닉(KEEP IT MANIC)'의 문을 열었다. 첫 스타디움 무대였던 이 공연의 앙코르에서 미공개곡이 깜짝 공개되며 신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투어는 9월 26~27일 카나가와를 시작으로 가오슝, 방콕, 싱가포르, 타이베이, 마카오를 거쳐 11월 14일 LA까지 이어진다. 신보 발매일인 10월 12일은 방콕(10월 10일)과 싱가포르(10월 17일) 공연 사이에 놓여, 컴백 활동과 해외 공연이 나란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3월 싱글 '아스테룸(Asterum)'으로 데뷔한 플레이브는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다섯 멤버로 이뤄진 웹툰 스타일 버추얼 보이그룹이다. 데뷔 3년 반 만에 스타디움 무대와 빌보드 차트까지 밟은 이들이 트랙 위에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관심이 모인다.
10월 12일 오후 6시, 플레이브의 질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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