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X마크 뉴슨, 밀라노서 펼친 ‘시간의 미학’… 신제품 클락 5종 공개
/사진=예거 르쿨트르,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몰입형 전시 및 신제품 클락 공개
/사진=예거 르쿨트르,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몰입형 전시 및 신제품 클락 공개

고급 시계 업계는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현대적 디자인 혁신을 결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위스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에서 몰입형 전시 ‘더 퍼페추얼 타임키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 장인 정신, 기술적 독창성이 결합된 타임키핑 오브제를 선보이며, 특히 5점의 신제품 클락을 공개한다. 메종은 이를 통해 시간 측정 방식의 발전과 디자인 오브제로서의 애트모스 클락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다.

/사진=예거 르쿨트르,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몰입형 전시 및 신제품 클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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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부터 26일까지 밀라노 역사 지구의 빌라 모차르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애트모스 클락을 중심으로 시간 측정 방식의 발전과 디자인 오브제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다.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된 전시는 약 90년에 걸친 예거 르쿨트르의 유산을 아우르며, 53점의 아카이브 타임피스와 32점의 애트모스 클락을 전시해 메종의 기술적 및 미학적 진화를 보여준다. 특히 예거 르쿨트르는 2008년부터 이어온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과의 협업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과 디자인의 관계를 탐구하는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새로운 클락 작품을 공개하며, 신제품은 애트모스 클락 4점과 메모복스 클락 1점으로 총 5종으로 구성된다.

‘애트모스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텔루리움 바이 마크 뉴슨’은 칼리버 590을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이 모델은 월, 계절, 조디악 캘린더 인디케이션을 갖춘 텔루리움 구조를 통해 지구와 태양, 달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글라스 구체에는 539개의 카보숑 컷 사파이어를 세팅하고 별자리 인그레이빙을 더해 주요 별과 천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마크 뉴슨의 디자인적 해석으로 시간 측정과 예술적 조화를 이룬다.

/사진=예거 르쿨트르,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몰입형 전시 및 신제품 클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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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애트모스 디자이너 568 바이 마크 뉴슨’은 칼리버 568을 바탕으로 투명한 바라카 크리스털 케이스와 모노크롬 팔레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 클락은 지정된 위도에 맞춘 일출 및 일몰 인디케이터와 균시차를 제공하며, 약 4,087년에 하루 오차 수준의 문페이즈 기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에 다양한 천체 컴플리케이션을 추가해 기능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마크 뉴슨의 현대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메모복스 트래블 클락 바이 마크 뉴슨’은 매뉴얼 와인딩 방식의 칼리버 256을 탑재해 약 12일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여행용 타임피스다. 두 개의 배럴을 통해 타임키핑 기능과 별도의 알람 기능을 각각 구동하며, 특허받은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는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티타늄 케이스와 가죽 파우치를 통해 휴대성을 강화했고, 매년 고유 번호가 부여된 10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다. 마크 뉴슨이 디자인하고 이탈리아 가죽 공방 스케도니가 제작한 맞춤형 가죽 여행용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이어 공개된 ‘애트모스 레귤레이터 에나멜 콜리브리’는 칼리버 582를 기반으로 그랑 퓨 에나멜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을 적용한 모델이다. 약 230시간의 작업으로 꽃과 벌새를 표현한 장식 패널과 다이얼이 특징이며, 레귤레이터 방식의 시간 표시와 문페이즈, 캘린더 기능을 포함한다. 동일한 칼리버 582를 기반으로 한 ‘애트모스 레귤레이터 우드 마케트리’는 0.6mm 두께의 52개 나무 조각을 수작업으로 가공해 장식 패널을 완성했다. 이는 아르데코 스타일의 디자인과 레귤레이터 디스플레이를 결합했으며, 문페이즈 및 캘린더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예거 르쿨트르,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몰입형 전시 및 신제품 클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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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시계 업계는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현대적 디자인 혁신을 결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의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간 측정 기기를 넘어 예술적 오브제로서 클락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하이엔드 시장에서 디자인과 기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밀라노 디자인 위크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 참여는 브랜드가 워치메이킹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미학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소비자들이 개인의 취향과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오브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고도의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클락은 새로운 수집 품목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예거 르쿨트르는 이번 ‘더 퍼페추얼 타임키퍼’ 전시와 신제품 클락 공개를 통해 애트모스의 기술적 유산과 디자인적 확장을 동시에 제시한다. 메종은 시간 측정 오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독창적인 워치메이킹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 역사 지구의 빌라 모차르트에서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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