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이 휘두른 지적 도끼”... 모자무싸, 변은아 PD의 압도적 첫인상
/사진=JTBC ‘모자무싸’ 고윤정, 변은아 PD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
/사진=JTBC ‘모자무싸’ 고윤정, 변은아 PD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

최근 국내 드라마 업계에서는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배우 고윤정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날카로운 지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갖춘 변은아 PD 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극 중 ‘도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의 능력 있는 PD로 분해 입체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18일과 19일 방송된 ‘모자무싸’ 1, 2화에서 고윤정은 변은아 역으로 황동만(구교환 분)과의 대면 장면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그는 감정을 배제한 채 냉철하고 명쾌한 시나리오 비평을 쏟아내며 ‘도끼’라는 별명에 걸맞은 전문성과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변은아는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를 파고드는 능력 있는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극 초반 서사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비평 직후 변은아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내면의 상처를 암시했다. 또한 황동만을 향한 주변의 비난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어떻게 조용히 있냐”고 반문하는 등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인간적인 포용력을 지닌 인물임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반된 모습은 캐릭터에 깊이와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고윤정은 절제된 톤과 미세한 표정 변화를 통해 변은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과장된 표현 대신 눈빛과 작은 동작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전달하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냉철한 비평가로서의 모습과 동시에,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황동만에 대해 흔들리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디테일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늘날 많은 시청자들은 현실적인 고민과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드라마 속 캐릭터에 공감하며 작품의 깊이를 탐구한다. 고윤정이 연기하는 변은아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단순히 능력 있는 전문가를 넘어 자신의 내면과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입체적인 인물로 다가간다. 이는 ‘모자무싸’가 표방하는 ‘무가치함과의 싸움’이라는 주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JTBC에서 방송된다. 고윤정이 그려낼 변은아 캐릭터의 향후 전개와 그가 마주할 감정 변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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