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미, 2026 봄 ‘메디터레니언 이스케이프’ 컬렉션 공개... 여성 라인 강화
/사진=투미, 2026 봄 컬렉션 공개…여성·라이프스타일 확장
/사진=투미, 2026 봄 컬렉션 공개…여성·라이프스타일 확장

럭셔리 여행 브랜드들이 제품을 넘어 감각적 경험 제공에 주력하며 시장 변화를 꾀하고 있다.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투미(TUMI)가 2026년 봄 시즌 ‘메디터레니언 이스케이프(Mediterranean Escape)’ 컬렉션을 공개하며 이러한 흐름에 합류했다. 브랜드는 태국 코사무이에서 지중해 감성을 재현한 몰입형 행사를 개최하고, 여성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강화 전략을 밝혔다.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태국 코사무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셀러브리티와 VIP 80여 명이 초청됐다. 투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터 산즈는 ‘디자인과 여행지의 만남’이라는 컬렉션의 핵심 철학을 소개했다.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부사장 아리스 마룰리스는 해당 지역 내 여성 제품군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전략적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

이번 ‘메디터레니언 이스케이프’ 컬렉션은 기존 투미가 선보여온 짙은 색감에서 벗어나 밝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독창적인 프린트, 다채로운 텍스처를 중심으로 변화를 줬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19 디그리(19 Degree) 캐리어를 비롯해 보야져(Voyageur) 토트백과 백팩, 올라스(Olas) 숄더백 등 주요 컬렉션 전반에 지중해 특유의 여유롭고 활기찬 감성을 반영했다. 빅터 산즈 디렉터는 “이번 컬렉션은 지중해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지중해의 컬러와 질감, 분위기를 반영해 여행을 위한 디자인에 일탈의 감각과 감성적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들은 행사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지중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했다. 타임 그린(Thyme Green), 테라코타(Terracotta), 선 옐로우(Sun Yellow)를 모티프로 지중해 해안 마을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레모네이드 바와 웰컴 드링크를 즐기고, 캡슐 컬렉션과 19 디그리 캐리어를 살펴보며 브랜드를 체험했다. 또한 ‘핑크 클레이 코너’와 ‘타임 코너’ 공간에서는 신제품 19 디그리 프론트 액세스 캐리어와 여성용 보야져 및 벨덴 액세서리, 봄 시즌 한정 지중해 프린트 캡슐 컬렉션이 함께 공개됐다.

최근 여행 시장에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 자체를 감성적으로 경험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럭셔리 브랜드들은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체험을 통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투미의 이번 시도는 기존의 견고하고 기능적인 이미지를 넘어 다채로운 색감과 감성적 디자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영역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 여성 제품군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투미는 이번 컬렉션과 몰입형 행사를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향후 기능성과 디자인, 그리고 경험이 조화된 다채로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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