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유재석이 '독박 결제'에 뒤끝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허경환의 고향인 통영에서 '쩐의 전쟁3'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치 무슨 일이 펼쳐질 것만 같은 미묘한 기류 속, 통영의 항구를 배경으로 유재석이 등장했다. 정장을 입은 채 등장한 유재석은 마치 그림 같은 통영의 모습에 "내가 왔다 아이가!"라며 기세를 잡았다.

잠시 동료들을 기다리자, 하하와 허경환이 유재석의 곁으로 재빠르게 달려와 무릎을 꿇었다. 털썩 앉은 하하는 "형님 괜찮습니까!"라며 유재석을 걱정했고, 유재석은 "야! 내 그릇의 크기를 모르나! 앉아라"라며 하하를 진정시켰다.
앞서 지난 '쩐의 전쟁 in 김해' 편 당시, 소갈비 가격을 지불하기 위해 운명의 내기를 진행한 바. 하하가 당첨됐지만, 유재석이 화장실에 갔다 온 사이 주우재의 주도로 계산 취소를 하고 모두가 도망쳐 결국 18만 원의 밥값을 유재석이 독박 결제했다.
이후 '쩐의 전쟁 in 통영' 편을 위해 통영에 온 '김해 동생' 양상국은 유재석과 인사를 하며 자리에 앉았다. 하하는 유재석의 눈치를 보며 "우재는 좀 늦게 온다고 해서"라며 주우재의 소식을 전했다.

예상과 다르게, 유재석은 "우재가 늦게 오면 늦게 오는 거고"라며 차분하게 대답했다. 덧붙여 "김해에서는 좋은 추억만 가져가자"며 밥값을 독박 결제했음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다.
'우정', '사랑'을 강조하며 다툼 없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다짐한 유재석의 마음에 하하, 허경환, 양상국은 박수를 치며 "행님! 진짜 멋있습니다. 형님 삐친 줄 알고"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독박 결제를 주도한 주우재가 다른 멤버들보다는 한 타이밍 늦게 촬영장에 도착했다. 등장한 주우재는 건성으로 "고기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해 유재석의 심기를 건드렸다.
하하는 "90도로 인사드려라!"라며 무성의한 주우재에게 분노했다. 유재석은 "여기 우리만 있는 거 아이다"라며 진정시켰고, 주우재는 "솔직히 말하면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괜히 당당하긴 했다. 제가 사과드리겠다"며 사과했다.

유재석은 넓은 마음으로 주우재를 용서하는가 했지만, 주우재의 머리 스타일을 지적하며 "꺼지라! 니가 뭔 낯짝으로 왔노!"라며 갑자기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의 만류로 진정한 유재석은 "지난주에 만났으면 이랬을 거다"며 연기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내가 니들 밥 한 번 안 사 주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상국은 "근데 밥을 너무 늦게 사긴 했다"며 유재석의 속을 긁었다. 유재석은 "너도 끄지라!"라며 다시 한번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