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AN 말고도 韓 다 무서워" 中 벌벌 떤다…세계여자단체선수권 디펜딩 챔피언 중국, 한국 '경계대상 1호' 낙점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안세영(삼성생명)만 있는 게 아니다.

중국이 여자 배드민턴 최고의 라이벌로 한국을 꼽았다.

중국 매체 '북경청년일보'는 20일(한국시간) 중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6 세계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우승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안세영이 버티는 한국을 꼽는다고 보도했다.

중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날 세계단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덴마크 호르센스에 도착했다.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호센스에서 열린다. 남자 대회는 토마스 컵, 여자 대회는 우버 컵으로 불린다.

중국은 지난 2024년 청두 대회에서 남녀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2024년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2022년 방콕 대회에서 우승하며 2010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후 12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국은 왕즈이(세계 2위), 천위페이(세계 3위), 한웨(세계 5위) 등 세계 정상급 단식 선수들이 출전하며 복식에서 류성수-탄닝(세계 1위) 조가 버티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안세영,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가람(정관장·이상 여자단식) 이소희, 이서진(이상 인천국제공항) 김혜정, 이연우(이상 삼성생명), 백하나(MG새마을금고), 정나은(화순군청·이상 여자복식)이 출전한다.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21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매체는 "지난 2년간 세계 배드민턴계 경쟁 수준을 판단하면 우버 컵에서 중국 대표팀은 한국의 강력한 도전을 받을 것이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미 우버 컵을 우승할 거라고 공언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덴마크, 인도, 우크라이나를 상대하며 조 1위를 예상하고 있다.

매체는 그러면서 "중국의 토너먼트 단계에서 주된 상대는 일본, 태국 등 모두 아시아 팀들이다. 정상적으로 모두 플레이를 한다면, 중국과 한국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만날 것이며 두 팀은 오늘날 여자 배드민턴에서 의심의 여지 없는 최강팀들이다"라고 평가했다.

한국팀을 분석하면서 매체는 "원래 한국 여자 단식에는 오직 안세영만 있었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단식 2인자 심유진(삼성생명)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의 능력이 빠르게 올라왔다고 느끼고 있어 한국 대표팀의 단식 경쟁력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심유진은 최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첫 경기에서 한웨에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고 심지어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올랐다. 안세영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대받고 있다.

복식에 대해서도 매체는 "몇몇 한국 복식조는 월드클래스이며 최근 중국 대표팀의 주된 상대였다"라며 "단체전에서 한국은 보통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한다. 중국 대표팀은 절대 질 수 없고 이겨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단식이나 복식에서 나쁜 대진이 걸린다면, 타이틀 방어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 아시아배드민턴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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