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까지 1승' 대한항공, 우승 100% 초대박!…현대캐피탈에 3-2 진땀승→챔프전 2연승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5-18 24-26 18-25 18-16)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세트스코어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이겼다. 역대 20차례 진행된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들은 전부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확률 100%(11/11)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모두 정상에 오른 대한한공은 남은 3~5차전에서 1승만 거두면 지난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3관왕에 오른다.

3관왕 달성을 위해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지난달 19일 신장 2m 4cm, 체중 96kg인 쿠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 블로커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를 영입했다. 마쏘는 지난 1차전에서 18득점 공격성공률 71.43%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2차전에서도 1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과 임동혁(이상 19득점)도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며 2차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1, 2차전을 모두 패하면서 대회 2연패가 좌절될 가능성이 커졌다. 레오가 이날 34득점 공격성공률 50.00%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이제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이동해 오는 6일과 8일에 각각 3, 4차전을 치른다. 만약 현대캐피탈은 3, 4차전을 모두 이겨 2-2 동률을 만든다면, 다시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돌아와 10일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와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쉽게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스코어 21-21이 될 때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대한항공이 김진영의 범실과 임동혁의 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곧바로 레오의 백어택에 실점했지만, 곧바로 레오의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오픈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쏘가 속공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1세트는 대한항공의 25-23 승리로 끝났다.

2세트에서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대한항공이 22-18로 앞서 있을 때 허수봉의 범실, 정지석의 오픈, 정한용의 백어택으로 3연속 득점에 힘입어 25-18로 이기면서 2세트도 가져왔다.

대한항공이 1, 2세트를 모두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탔지만, 곧바로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시작됐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대한항공을 강하게 압박했고, 스코어 23-24가 되면서 대한항공은 이날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에 세트포인트를 허용했다.



이후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24-24 동점을 만들어 듀스 랠리에 돌입했지만, 정지석의 서브 범실과 이승준의 블로킹으로 2점을 연달아 내줘 24-26으로 졌다.

4세트에선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에 분위기를 내줘 1-5로 끌려갔다. 한 번 벌어진 점수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18-25로 지면서 3세트에 이어 4세트도 현대캐피탈에 내줬다.

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5세트에 돌입하자 두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10-13으로 끌려가면서 패배 위기에 놓였지만, 이시우의 서브 범실, 정지석의 서브 득점, 마쏘의 블로킹으로 3점을 연달아 내면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오의 퀵오픈으로 매체 포인트를 내줬지만, 레오가 바로 서브 범실로 점수를 내줘 14-14 동점이 돼 다시 듀스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16-16에서 정한용의 퀵오픈과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18-16으로 이겨 5세트를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확정 지어 2차전 승리팀으로 등극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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