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허경민' 빠지고도 1위 탈환 실화? "민혁이도 지난해 주전이었는데…"→'강철 매직' 달라진 뎁스에 함박웃음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KT 위즈가 지난해와 달라진 야수진 뎁스로 다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KT는 지난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러 연장 11회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 4승1패를 기록한 KT는 시즌 14승6패로 리그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KT는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핵심 자원인 안현민과 허경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지만, KT는 뒤를 받히던 백업 자원들의 활약 속에 무너지지 않고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1일 경기에선 2군에서 시즌을 출발했던 외야수 김민혁이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끝내기 홈런을 날리면서 맹활약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배)정대에 (김)민혁이도 그렇고 지난해엔 백업이 아니라 주전이었다. 부상자가 나왔는데도 다른 선수들이 또 잘해주는 게 지난해와 달라졌다"며 "지난해엔 몸 상태만 되면 올렸는데 이젠 타격 컨디션까지 올라와야 1군으로 오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KT는 22일 KIA전에서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이정훈(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권동진(3루수)~오윤석(2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과 맞붙는다. KT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다.
KT는 1번부터 6번 타순까지 모두 좌타자로 배치해 눈길을 모았다. 이 감독은 "네일을 상대로는 좌타자가 더 나으니까 있는 좌타자는 총동원했다. 우타자가 상대하긴 쉽지 않은 공"이라며 "네일의 우리 팀 상대 평균자책이 0점대인데 2패를 했더라. 아무래도 그런 면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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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