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왜 가나요? 이민성호 격침 '日 양민혁', 韓 안 오고 '유럽 원정'→0분 출전 화제…"월드컵 꼭 가고 싶다, 압도적이어야 한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의 '축구 천재'로 유명한 사토 류노스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최근 3월 A매치 기간 동안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럽 원정길에 동행,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동기부여로 작용한 모양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사토의 인터뷰를 전했다.

사토는 같은 날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의 J1 백년구상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0-0 무승부를 막지 못했다. 이날 FC도쿄는 승부차기 끝에 마치다에 2-4로 패배했다.

'닛칸스포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사토는 상황에 따라 좌우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마치다의 강한 수비에 가로막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토는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승리가 가장 우선"이라며 "그 안에서 내가 득점으로 기여하고 싶었다"고 아쉬워했다.

매체는 "사토는 영국 원정에서 몸이 좋지 않아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사토는 J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사토는 자신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않으면 북중미 월드컵에 가지 못할 거라면서 월드컵이 치러지기 전까지 반드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인상을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결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월드컵으로 이어질 수 없다"며 "FC도쿄에서 우승하는 것도 하나의 어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축구 천재'로도 알려진 사토는 일본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2006년생인 그는 지난 2023년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사토는 2024년 J1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파지아노 오카야마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오카야마 시절 18세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8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월반한 사토는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준결승에서 일본이 한 수 위 전력 끝에 한국을 1-0으로 이길 때도 사토의 존재감이 탁월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예선을 통해 A대표팀에 데뷔했고, 같은 해 여름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당장 최근 A매치 기간 동안 사토가 연령별 대표팀에 속해 천안에서 열린 한국, 미국전에 오질 않고 아닌 A대표팀과 함께 유럽 원정에 동행했다는 점에서 사토를 향한 일본 축구계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사토가 19세의 나이에도 당당하게 월드컵 출전을 원한다고 외칠 수 있는 이유다.

사진=AFC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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