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캐나다! 일본은 브라질!…日 축구팬 폭발 "이런 쓰레기 대진표가 다 있나"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미국 유력 매체 디애슬레틱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3월 A매치 결과까지 반영한 순위였는데 한국은 16위, 일본은 21위에 올랐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아시아 팀들 가운데 가장 높은 곳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고, 조 편성 역시 나쁘지 않다고 봤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아시아 예선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월드컵 역사상 아직 16강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근거로 21위에 배치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순위였다.

일본 현지에서도 즉각 반응이 나왔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자국 팬들이 미국 매체의 순위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지금의 일본이면 TOP 10에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 "일본이 21위라니 너무 과소평가다", "왜 한국이 일본보다 높냐", "최근 경기력을 보면 한국 순위가 더 낮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냈다.

일본 팬들의 반발에도 나름 이유가 있다. 일본은 최근 A매치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다. 3월 A매치 기간에는 스코틀랜드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까지 연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 완성도와 조직력이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보다 아래 순위를 받은 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결과다.

월드컵 토너먼트 시나리오까지 일본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월드컵에서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여기서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경우 B조의 캐나다와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가 공동 개최국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진다.



반면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에 묶였다. 최근 흐름을 놓고 보면 1위도 가능하고 2위도 현실적이다.

다만 한국처럼 2위를 차지할 경우 32강 대진표에 따라 C조 1위와 만나게 되는데 브라질이 C조 1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32강에서 곧바로 브라질과 충돌하게 되는 것이다.

사상 8강 진출을 목표로 삼는 일본 입장에서는 사실상 최악에 가까운 대진이다. 파워랭킹도 한국보다 낮은데 토너먼트 길까지 더 험난하게 그려진 셈이다.

일본 팬들 입장에서는 조기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격한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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