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송파, 조혜진 기자)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투어 종료와 동시에 컴백을 알렸다. 한국인들에게는 '개그콘서트'의 BGM으로 잘 알려진 '뚜뚜루뚜'라는 후렴의 익숙한 멜로디를 살린 신곡으로, 이들은 "유명해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엔시티 위시(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의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 앙코르 인 서울) 3회차 공연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앙코르 공연으로, 이들은 서울에서 글로벌 19개 지역 총 33회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총 3회차 공연에 전 회차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돼 총 3만 3천 명의 관객들과 함께하며 그룹의 인기를 과시했다.
높아진 인기를 입증하듯, 단계적으로 무대 규모를 넓혀 온 엔시티 위시는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쿠야는 "이렇게나 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층 커진 규모의 공연장에는 신전 테마의 세트와 대형 LED, 돌출 무대의 초록별 형상 리프트 등 볼거리도 가득했다. 여기에 총 6개 챕터로 구성돼 각 챕터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와 서사로 몰입도를 높였다.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Steady', 'Baby Blue', 'Songbird'로 시작부터 뜨겁게 열기를 끌어올린 '챕터0'부터,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들로 꾸며진 챕터,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챕터까지. 시시각각 달라지는 엔시티 위시의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30회차에 달하는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엔시티 위시의 성장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리쿠는 "예전엔 시즈니(팬덤별칭)랑 소통할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시즈니와 눈 마주치면서 할 수 있게 됐다"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하는 무대를 최애 무대로 꼽은 바.
프리 데뷔 싱글의 수록곡과 타이틀곡인 'We Go! (Korean Ver.)', 'Hands Up (Korean Ver.)', 데뷔곡인 'WISH'를 들려주며 팬들과의 유대를 깊게 만들었다. 특히, 이 구간에서 이동차를 타고 2층의 팬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 한층 여유로워진 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20일 컴백하는 엔시티 위시는 정규 1집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Ode to Love)'의 동명 타이틀곡 'Ode to Love'와 수록곡 '스티키(Sticky)'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타이틀곡 'Ode to Love'는 크랜베리스의 'Ode To My Family(오드 투 마이 패밀리)'를 샘플링, '뚜뚜루뚜'라는 가사와 멜로디가 중독성을 유발했다. 재희는 "곡 듣고 '개그콘서트' BGM이 생각났다.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해주실 것 같았다. 곡도 너무 좋아서 엔시티 위시 유명해질 수 있겠다 생각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이틀곡 무대 뒤 이들은 곡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저희 이번에 대박날 수 있을 것 같냐. 시즈니만 믿고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첫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쿠야는 "벌써 30회 공연을 했다. 지금까지 공연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며 "다음 공연이 또 있으니까, 아쉽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이라고 투어 종료와 동시에 다음을 기약했다.
료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공연 날마다 팬들이 있어 힘을 얻는다. 팬들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 그는 새로운 앨범 활동에 각오도 덧붙였다.
엔시티 위시는 공연이 끝난 다음날인 20일 오후 6시 정규 1집 'Ode to Love'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펼친다. 동명의 타이틀곡 'Ode to Lov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