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21살 차' 이서진x고아성, 나란히 데뷔…'바냐 삼촌'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서진과 고아성의 첫 연극 '바냐 삼촌'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연극 ‘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균열 속에서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한, LG아트센터가 ‘벚꽃동산’, ‘헤다 가블러’에 이어 선보이는 제작 연극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바냐’ 역의 이서진과 조카 ‘소냐’ 역의 고아성이 서로 대비되는 감정을 담아내며 작품의 정서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어딘가를 응시하며 복잡한 감정을 삼키는 ‘바냐’와, 고요하지만 단단한 눈빛으로 삶을 받아들이는 ‘소냐’의 모습은 같은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견뎌내는 두 인물의 내면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색감과 밀도 높은 클로즈업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포착된 이번 포스터는 두 배우의 표정만으로도 깊은 서사와 감정을 응축해 전달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극 중 이서진이 맡은 '바냐'는 죽은 여동생의 남편인 교수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바쳐 조카 ‘소냐’와 함께 헌신적으로 영지를 관리해 온 인물이다.



이서진은 삶에 대한 회의와 불만을 토해내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과 꿈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바냐’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고아성은 무너지는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내일을 감당하는 ‘소냐’를 단단하게 그려내며, 이서진과 함께 삼촌과 조카로서 두 인물이 만들어낼 케미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에는 두 배우뿐 아니라 연극계에서 잘 알려진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해 작품의 밀도를 더한다. '리차드 2세', '햄릿' 등에서 압도적인 무게감을 보여준 바 있는 김수현, '진천사는 추천석'으로 제61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조영규, 연극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양손프로젝트의 멤버 양종욱이 함께한다.



여기에 '세일즈맨의 죽음', '김씨네 편의점', '히스테리 앵자 이어티 춤추는 할머니'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이화정과 동시대의 다채로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온 민윤재, 변윤정까지 합류해, 체호프 작품에 걸맞는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각색과 연출은 2024년 연극 ‘타인의 삶’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성공적인 연출 데뷔를 알린 손상규가 맡는다.

무대디자인 김종석, 조명디자인 김형연, 사운드 카입(Kayip), 의상 김환 등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티브 팀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바냐 삼촌'은 오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한다.

사진 = LG아트센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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