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BC
민호 마라톤 논란…"규정 지켜야"vs"올림픽도 아니고" 갑론을박 [소셜in]

더팩트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봉준호 영화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극장을 찾아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700여 석의 객석이 매진되는 등 지역 영화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8일 광주극장 등에 따르면 봉 감독은 전날 오후 전남광주시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개관 91주년 기념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인 시네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상영된 작품은 존 카사베츠 감독의 1980년 영화 '글로리아'다. 범죄조직에 쫓기는 여성과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제3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봉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조영각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작품에 관한 해석과 감상을 나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했다.
봉 감독의 방문 소식에 광주극장의 700여 좌석은 온라인 예매 단계에서 일찌감치 매진됐다.
행사 당일에는 상영 시작 2시간 전부터 관객 50여 명이 좋은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극장 앞에 모였으며, 대기 줄이 20m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봉 감독은 이날 대형 스크린을 갖춘 단관극장이 점차 사라지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멀티플렉스들은 상영관이 다 쪼개져 있고 스크린도 훨씬 작다. 광주극장 같은 이런 큰 공간이 거의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작 중인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를 언급하며 내년 7월 개봉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봉 감독은 지난해에도 광주극장 영화제에 참석해 자신이 추천한 영화 '바톤 핑크'를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 뒤 시네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광주극장은 오는 15일까지 개관 91주년 기념 영화제를 이어간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