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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주우정 대표이사·현엔)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 설계하도용역을 맡아 참여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참여하는 2200MW급 원전 2기(7·8호기) 사업에서 BOP와 Yard 분야를 수행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8호기 원전사업 설계용역(Phase-1)' 관련 현대건설의 BOP·Yard 분야의 설계하도용역을 수행했다. 앞서 코즐로두이 원자력공사는 2024년 11월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코즐로두이 원전사업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기존 원전 단지에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규모는 총 2200MW다.
원전사업은 설계 완성도가 안전성과 경제성에 직결되는 만큼 초기 설계 역량이 중요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전 사업에 있어 원자력 기계와 구조 분야의 설비 설치·제작·자재 공급을 비롯해 원자력 전기 1급 전 품목과 공조기기 설치 등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원자력부 신설 이후 가동원전 설계 145건·핵연료 제조·저장시설 31건·연구용 원자로·연구시설 32건·부지 특성 조사 20건·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14건·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6건 등 총 254건의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편 양국 정부도 코즐로두이 원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은 지난 2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크라시미르 야키모프 경제투자산업부 차관과 '제3차 한·불가리아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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