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
가을밤 수놓은 예술과 불꽃…2026 고양호수예술축제 화려한 개막

더팩트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소 하나만 입력하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가능 여부부터 예상 발전량과 수익성까지 분석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검토하려는 국민이 토지 관련 규제와 발전 여건, 전력계통 연계 가능성 등을 여러 기관에서 각각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공간정보와 AI를 활용해 사업성 검토 과정을 한곳으로 통합한 것이다.
LX공사는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쨍하고 해뜰날'을 최근 국민에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려는 사용자가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토지의 공간정보와 관련 규제, 발전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치 가능성과 예상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검토하려면 토지의 지목과 용도지역을 확인한 뒤 지방자치단체 조례와 개발 관련 규제, 일사량, 경사도, 음영 여부, 전력계통 연계 가능성 등을 기관별로 따로 확인해야 했다.
특히 지자체마다 태양광 시설의 이격거리 등 관련 기준이 달라 사업자가 개별 조례를 찾아 확인해야 하는 등 사전 검토에 상당한 시간과 전문성이 필요했다.
'쨍하고 해뜰날'은 이러한 정보를 주소를 중심으로 통합해 제공한다. 우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조례를 자동으로 적용해 해당 토지의 이격거리와 용도지역 등을 분석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토지의 일사량과 경사, 음영 등 발전환경도 분석해 연간 예상 발전량을 산정한다.
여기에 전력 판매수익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등을 반영해 세 가지 시나리오별 예상 수익을 제시하고,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력을 실제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PDF 형태의 보고서로 출력할 수 있어 발전사업 검토나 관계자 간 사업성 검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의 특징은 단순한 태양광 발전량 계산을 넘어 '설치할 수 있는 땅인지'부터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는지', '수익성이 있는지',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LX공사는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이나 토지 소유자가 전문적인 분석 경험이 없어도 초기 사업성 검토를 직접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지역별 설치 여건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업도 이뤄졌다.
LX공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보유한 태양광 전기설비 검사 사례를 분석해 서비스에 안전점검 관련 유의사항을 반영했다.
또 나주시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의 현장 검증을 거쳐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서비스는 아이디어 발굴에서 실제 국민 서비스 구현까지 걸린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쨍하고 해뜰날'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다. LX공사는 수상 이후 약 두 달 동안 공간정보와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했다.
공공기관의 AI 활용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국민이 직접 활용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재학 한국국토정보공사 기획혁신본부장은 "해커톤 수상 아이디어가 두 달 만에 실제 국민 서비스로 구현된 것은 공사의 인공지능(AI) 혁신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