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오존주의보…전북도 보건당국 "실외활동 자제"

오후 6시 오존 농도 0.1204ppm…발령 기준 초과
"오존은 일반 마스크로 걸러지지 않아 주의 필요"


도심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 관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도 보건당국이 21일 오후 군산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민들에게 실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군산시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4ppm을 기록하면서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ppm을 넘어섰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날 대기 중에서 활발하게 생성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통상 5월부터 8월까지 오후 2~5시 사이에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존 생성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형성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기 점막이 자극될 수 있으며,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오존은 기체상 물질이어서 일반적인 마스크로는 걸러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실외활동을 줄이고 야외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

도민들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대기환경측정소별 오존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알림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존 예·경보 상황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분석과 관계자는 "고농도 오존은 마스크로 걸러지지 않는 만큼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과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해 오존 농도와 예·경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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