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대 폭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장중 7600선까지 추락

외국인 매도에 기관까지 가세…수급 불안 확대
시총 상위주 줄줄이 하락…대형주 전반 약세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489.76포인트) 떨어진 7607.17을 기록 중이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10일 장중 6%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489.76포인트) 떨어진 7607.17을 기록 중이다. 급격한 하락세 속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급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조8034억원, 기관은 851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조4866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세다. 삼성전자는 7.30%, SK하이닉스는 8.71% 하락하고 있으며 SK스퀘어(-7.57%), 삼성전기(-7.51%), 현대차(-7.67%), LG에너지솔루션(-5.30%) 등도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5%(9.23포인트) 내린 958.58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같은 시각 938.96까지 밀리며 2.98%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2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4억원, 1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3.98%), 에코프로비엠(-3.70%), 에코프로(-3.72%), 레인보우로보틱스(-5.62%) 등이 하락하는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2.82%)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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