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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 지원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울릉군은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및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취급 기준을 개정해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지원 대상의 '지방자치단체 관내 거주 및 영업 기간 제한'을 과감히 없앤 점이다.
기존에는 울릉군 관내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신청일 현재 울릉군 내에 사업장이 소재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문을 넓혔다. 창업 초기이거나 울릉군으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소상공인도 즉시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원 내용에 따르면, 소상공인 1개소당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대출(최대 5년)이 가능하며, 울릉군이 2년간 연 3%의 대출 이자를 직접 지원해 금융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개정된 기준은 26일부터 보증 재원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적용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본 사업을 통해 총 65건, 약 18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용점수 미달이나 타 사업과의 중복 수혜 등의 사유로 반려된 건수를 제외한 수치다.
신정발 울릉군 경제교통정책실장은 "이번 취급 기준 완화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가뭄의 단비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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