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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지역 청소년을 미래 글로벌 인문 리더로 키우기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동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 사업' 일본 교류 활동이 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지역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해 일본 교토와 오사카 일원을 방문하며 대학 탐방, 현지 학생 교류,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전통에서 세계로, 통찰에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와 역사를 기반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세계 명문 대학에서 확장된 인문학 시야
학생들은 일본의 대표 명문인 교토대학교와 도시샤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교수진의 강의를 듣고 캠퍼스를 탐방하며 학문적 시야를 넓혔다.
특히 교토대학교에서는 'AI와 인간의 공존 철학'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며, 첨단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또한 도시샤대학교에서는 윤동주와 정지용 시인의 시비를 찾아 헌화하며 문학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일 문화 교류…'현장에서 배우는 외교'오사카에서는 오사카건국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1946년 재일한국인 1세대가 설립한 민족학교로, 현재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안동 지역 학생들은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소개하고, 한일 음식문화 비교 발표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알렸다.
또한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등 안동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세계 무대에 전달했다.

◇역사·산업 현장까지…입체적 글로벌 체험
이번 교류는 학문을 넘어 역사와 산업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경험으로 확장됐다.
학생들은 사찰 만푸쿠지에서 한국에서 제작한 목판을 기증하며 한일 인쇄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고, 재일교포 기업 MK택시를 방문해 서비스 경영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또한 오사카 이쿠노 코리안타운을 찾아 재일한국인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이어갔다.
◇"경험이 곧 경쟁력"…글로벌 인재로 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본 현지에서의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과 국제적 감각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인문학·국제 교류·지역 정체성'이 결합한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동의 전통이 세계와 만나고, 청소년의 시야가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현장, 그 중심에서 '글로벌 인문 리더'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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