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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동해안 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며 '머무는 관광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단순히 명소를 빠르게 둘러보는 소비형 여행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울진군이 그 중심에 서고 있다.
특히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울진은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체류 시간 증가를 위한 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 관광의 출발점은 죽변면이다. 죽변등대공원 해안 산책로는 절벽을 따라 조성돼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자연이 만들어낸 '하트해변'과 드라마 촬영지 등 감성 콘텐츠가 결합돼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

먹거리 역시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에서는 '울진대게'를 비롯한 붉은대게와 자연산 활어회가 미식 관광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울진대게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하며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울진의 경쟁력은 해양 관광에 그치지 않는다. 바다에서의 활동 이후 내륙으로 이어지는 온천 관광이 '회복형 여행'의 완성도를 높인다.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숲과 노천탕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제공하며, 백암온천 역시 오랜 역사와 수질로 꾸준한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처럼 '해양 체험-미식-온천 힐링'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은 울진을 단순 경유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구조로 평가된다.
울진군은 향후 숙박시설 확충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엄기표 울진군 정책홍보실장은 "울진은 바다와 먹거리, 온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체류형 관광의 최적지"라며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동해안 관광이 '속도'에서 '깊이'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울진군의 실험이 지역 관광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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