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값 오른다"…울진군 "인상 계획 없다" 불안 차단

중동 정세 영향 '사재기 심리' 확산 속 공급 지연 발생
군 "일시적 현상…필요한 만큼만 구매" 당부


울진군청 전경. /김성권 기자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8일 공식 입장을 밝히며 군민 불안 해소에 나섰다.

울진군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재료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종량제 봉투 공급 부족 및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사재기성 구매가 늘어나며 일시적인 공급 지연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그러나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종량제 봉투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정 판매소에 공급되고 있으며, 소비자 가격 또한 관련 조례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고 있어 임의적인 가격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최근 일부 판매소에서 발생한 공급 지연 역시 구조적인 수급 문제가 아닌 일시적인 수요 급증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됐다. 중동 정세와 맞물린 불안 심리가 구매 증가로 이어지며 공급 속도가 일시적으로 늦어졌을 뿐 전체적인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울진군은 다만 과도한 구매가 실제 필요한 군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필수품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보다는 필요한 수량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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