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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과수 산업 전환에 본격 나선다.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AX 기반 지능형 농작업 협업 산업화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과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재배관리 로봇 플랫폼 및 지능화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등 과수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노동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대동로보틱스, 덱스위버,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등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위성항법시스템(GNSS)과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기술, AI를 결합한 '전주기 협업형 로봇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가지치기, 열매 솎기, 수확 등 과수 재배 전 과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4억 원과 지방비 22억 원 등이다. 국비는 복잡한 과수원 환경에서도 정밀 작업이 가능한 로봇 시스템 개발에 투입되며, 지방비는 인공수분 전 공정 자동화 기술과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에 사용된다.
특히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안동시는 이번 사업에서 기술 실증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장 중심의 반복 검증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농가 적용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작업 안전성 향상 등 농가 체감 효과를 높이고, 로봇 기반 농작업 서비스 모델을 확산해 과수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농업이 AI·로봇 기술과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농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미래형 스마트 과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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