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방송 복귀하더니…급속 노화 비주얼에 '충격' 일으킨 '배우', 무슨 일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 약 8년간의 방송 공백기를 끝내고 근황을 공개했다. 갱년기를 겪으며 체중이 늘어난 사연과 잘못된 피부 관리 습관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아하: 채널A Health & Asset'

김혜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뷰티 클리닉 터치미'에 출연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점검받고 생활 습관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혜영의 피부에는 짙어진 팔자주름과 목주름, 색소침착, 피부 처짐 등이 나타났다. 김혜영 역시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조한 피부에 괄사부터 알코올 스왑까지…잘못된 관리 습관

유튜브 '채널아하: 채널A Health & Asset'

김혜영은 평소 피부 관리 방식도 공개했다. 아침에 일어나 건조한 상태의 얼굴에 괄사 마사지를 했으며 세안할 때는 각질제거제를 먼저 사용한 뒤 스펀지에 클렌징폼을 묻혀 얼굴을 문질렀다. 세안을 마친 뒤에는 알코올 스왑으로 얼굴을 닦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건조한 피부에 괄사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피부가 늘어지거나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괄사 사용이 주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알코올 스왑으로 얼굴을 닦는 행동에 대해서도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습관도 공개됐다. 김혜영은 아침 공복에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다고 밝혔다.

갱년기 겪으며 6개월간 8㎏ 증가…"내 얼굴에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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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들이 사춘기가 왔는데 나는 갱년기"라며 "화를 내지 않고 참다가 그걸 음식으로 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 동안 체중이 8㎏ 늘었다고 밝혔다.

지인이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취지의 말을 건네자 김혜영은 "이제는 남자한테 투자 안 한다, 내 얼굴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8년 공백 끝 방송 복귀…아들의 한마디에 마음 바꿨다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김혜영은 이혼과 사기 등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아들에게 집중하기 위해 약 8년 동안 방송 활동을 쉬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8년을 쉬었다"며 "힘든 일도 있었고 아들에게 집중해야겠다 싶어서 아예 방송을 안 하고 8년을 쉬었다"고 말했다.

이후 아들이 "엄마는 언제 제일 행복하냐"고 물었고 김혜영은 방송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아들이 "엄마가 행복한 일을 하라"고 말했고 이를 계기로 방송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혜영에 따르면 복귀를 결심한 시점은 약 3~4년 전이다.

이후 김혜영은 피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피부 관리 습관을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받았다. 피부 시술도 진행했으며 4주 뒤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했다.

김혜영은 1998년 탈북한 뒤 국내에서 '1호 귀순 배우'로 알려지며 배우와 가수로 활동했다. 세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오랜 공백기와 근황을 공개했다.

갱년기만 되면 살이 찌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에 근육량 감소까지

김혜영은 갱년기를 겪으며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게 됐고 그 과정에서 6개월 만에 체중이 8㎏ 늘었다고 밝혔다. 김혜영의 경우처럼 갱년기에는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식사량과 음식 섭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함께 갱년기 전후에는 여성호르몬 변화와 나이, 근육량, 신체 활동, 수면 등 여러 요인이 체중과 체형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갱년기를 전후해 이전과 비슷한 식사량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데도 체중이 늘었다고 느끼는 여성들이 있다. 특히 허리와 복부 주변에 지방이 붙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갱년기 체중 증가는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여성호르몬 변화와 나이에 따른 신체 변화, 활동량, 수면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는 여성의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크게 줄어드는 시기다. 폐경으로 가는 과정인 폐경 이행기에는 월경 주기가 달라지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폐경은 마지막 월경 이후 12개월 동안 월경이 없을 때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폐경 이행기는 40대 중후반부터 50대에 걸쳐 나타나지만 개인에 따라 시기와 증상에는 차이가 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변화 가운데 하나가 체지방 분포의 변화다.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지방이 엉덩이나 허벅지보다 복부 쪽에 더 많이 쌓이는 형태로 체지방 분포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체중 자체가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이전과 다른 체형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다만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만으로 체중 증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늘어나는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신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중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줄면 안정된 상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양도 감소할 수 있다. 이전과 같은 양을 먹고 비슷한 활동을 하더라도 체중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는 이유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활동량의 변화도 체중에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해 하루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 역시 감소할 수 있다. 여기에 식사량이나 음식의 종류가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도 신체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줄면 남는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갱년기 전후의 체중 변화가 단순히 호르몬 하나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 나오는 이유다.

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갱년기에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등으로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면 문제가 지속되면 일상생활에서 피로를 느끼거나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으며, 수면 부족은 식사와 간식 섭취, 섭취 열량 증가와도 관련될 수 있다.

갱년기 전후에는 생활 환경이나 가족 및 직장 내 역할 등 여러 변화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신체 활동과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등은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중 변화 역시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유전적 요인 역시 복부 지방 축적과 체중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거론된다.

특히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기 때문에 무조건 살이 찐다'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 변화로 지방 분포가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나이와 근육량, 신체 활동, 식습관, 수면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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