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지구, 점점 더 밝아진다?…9월 23일 경기기후동행퀴즈 정답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문제를 풀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생활 속 재테크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참여형 퀴즈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기술, 생활 속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한 퀴즈는 보상과 함께 관련 상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23일 공개된 수요일 경기기후동행퀴즈는 기후변화와 지구의 알베도에 관한 문제로 출제됐다.

이날 문제는 “기후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알베도(햇빛의 반사비율 값)가 작아져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의 밝기가 점점 밝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정답은 ‘아니다’다.

알베도는 태양에서 들어오는 빛 가운데 지표나 대기 등이 다시 우주로 반사하는 비율을 뜻한다. 알베도가 높을수록 햇빛을 많이 반사하고, 반대로 알베도가 낮을수록 햇빛을 적게 반사한다.

따라서 알베도가 작아지면 우주로 반사되는 햇빛의 양도 줄어든다. 문제처럼 알베도가 낮아지면서 지구가 더 밝아진다고 보는 것은 알베도의 기본적인 의미와 반대다.

눈과 얼음은 햇빛을 많이 반사해 알베도가 높은 대표적인 표면이다. 반면 바다나 숲처럼 색이 어두운 표면은 상대적으로 많은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알베도가 낮다.

기후변화로 빙하나 해빙이 녹으면 밝은 얼음이 사라지고 그 아래 어두운 바다나 지표가 드러날 수 있다. 이 경우 햇빛의 반사량은 줄고 흡수되는 태양에너지는 늘어나 추가적인 온난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얼음-알베도 피드백’이라고 한다.

퀴즈에 담긴 토막 상식

알베도는 기후를 이해할 때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다. 값이 높으면 들어오는 햇빛 가운데 많은 양을 다시 반사하고, 값이 낮으면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한다.

예를 들어 하얀 눈과 얼음은 높은 반사율을 보이는 반면 짙은 색의 바다와 숲은 상대적으로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한다. NASA에 따르면 지구 전체의 평균 알베도는 약 0.30으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 가운데 약 30%가 반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북극에서는 해빙이 감소하면서 밝은 얼음 대신 어두운 바닷물이 드러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바다는 얼음보다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주변의 온난화를 다시 강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지구 전체의 알베도는 눈과 얼음뿐 아니라 구름, 대기 중 입자, 토지 이용 변화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기후변화와 지구 전체의 밝기 변화를 하나의 요인만으로 단순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경기도 기후행동 기후동행퀴즈는 기후위기와 생활 속 실천, 친환경 기술 등을 소재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앱에서 공개된 문제를 확인한 뒤 ‘그렇다’ 또는 ‘아니다’ 가운데 정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제와 참여 조건 등은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참여 전 앱에 표시된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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