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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110평이 작은 생태숲으로”…코웨이, 경일초에 3호 조성

위키트리

특히 러닝이나 사이클링 중에는 주변을 계속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기억해두고 싶은 장면들은 계속 생기게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순간을 기록하고 자신의 컨디션을 확인하며 주변 상황까지 놓치지 않도록 도와줄 전자기기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카메라부터 스마트워치, 오픈형 이어폰까지 아웃도어 활동의 품질을 높여줄 수 있는 세 가지 기기를 살펴본다.
모터사이클로 코너를 돌아 나오는 순간이나 터널 끝에서 갑자기 시야가 밝아지는 그런 순간처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활동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화면이 흔들리거나 빛의 변화에 따라 노출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촬영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이 DJI Osmo 360 II다.
DJI의 2세대 360° 카메라로 360도로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 방향과 빛이 끊임없이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주변을 모두 담아낼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순간에는 카메라를 어디로 향할지 고민할 여유가 없는데 최대 8K/60fps 360° 촬영을 지원해 일단 주변을 모두 담아두고 구도는 나중에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눈앞의 순간에 집중한 뒤 기록된 영상에서 원하는 방향을 다시 고르면 되는 것이다. 최대 14.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는 역광이나 명암 차가 큰 장면에서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을 폭넓게 남기는 데 도움을 준다.
해가 진 뒤에는 AI SuperNight 2.0을 활용해 저조도 촬영의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 조금 색다른 장면을 만들고 싶다면 8K/120fps Vortex 모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카메라를 휘두르는 간단한 동작으로 역동적인 360° 슬로모션 장면을 연출하는 기능이다.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스처나 음성으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으며 본체만으로 최대 수심 10m까지 촬영 가능하다. 인비저블 방수 케이스를 더하면 최대 5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라이딩이나 스키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순간부터 카메라 방향을 계속 확인하기 어려운 다이빙까지 촬영보다 액티비티 자체에 집중하면서 장면을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

아웃도어에서는 좋은 기록을 남기는 것만큼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거리 투어나 며칠에 걸친 백컨트리 스키처럼 활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페이스와 안전을 함께 챙겨야 하는 순간이 온다. 지난 8월 공개된 Garmin의 새 플래그십 워치 fēnix 9 Pro는 이런 순간을 위한 제품이다. fēnix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해 가볍고 튼튼하며 AMOLED 모델은 최대 3 000니트 밝기를 지원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지도와 운동 정보를 확인하기 쉽다.
지구력이 중요한 활동에서는 스태미나 존과 스태미나 커브가 도움이 되는데 Garmin fēnix 9 Pro의 도움을 받으면 훈련 이력과 체력 향상에 따라 지구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고 활동 중 페이스를 조절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SatIQ 기술은 위치 정확도와 배터리 효율 사이의 균형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원하는 이동 거리를 입력하면 그만큼 뛰거나 걸을 수 있는 왕복 코스를 짜준다. 원래 경로를 벗어나도 목표 거리에 가깝게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경로를 다시 계산해준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회복 관련 기능이 유용하다.
모닝 리포트에서는 수면과 야간 심박변이도(HRV) 상태 등 밤사이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그날의 운동이나 아웃도어 활동 강도를 정할 때 참고하기 좋다. 활동 중에는 페이스를 살피고 끝난 뒤에는 회복 상태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시간 움직이는 아웃도어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한 똑똑한 워치다.

라이딩이나 러닝 중 음악을 듣다 보면 주변 소리를 놓치기 쉽다. 뒤에서 다가오는 차량이나 옆에서 건네는 말을 알아차리려면 음악을 줄이거나 이어폰을 빼야 하는 순간도 생긴다. Shokz OpenRun Pro 2는 귀를 덮거나 막지 않는 오픈이어 형태로 설계되어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DualPitch 기술을 통해 골전도와 공기전도 스피커를 함께 사용하며 중고음은 골전도로 저음은 공기전도로 전달된다.
오픈이어 이어폰에서 상대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저음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주변 환경이 달라질 때마다 음량을 직접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지능형 볼륨 최적화 기능이 주변 소음에 맞춰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배터리는 최대 12시간 사용할 수 있고 5분 충전으로 최대 2.5시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을 고려한 내구성도 갖췄다. 이중 메시 구조와 나노 소수성 코팅을 적용해 IP55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땀이나 가벼운 비에 대응할 수 있다. 다만 수영 등 수상 스포츠용 제품은 아니다.
세 제품이 필요한 순간은 조금씩 다르다.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을 자유로운 구도로 남기고 싶다면 DJI Osmo 360 II를 선택할 수 있고 긴 활동에서 페이스와 컨디션을 관리하고 싶다면 Garmin fēnix 9 Pro가 적합하며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상황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Shokz OpenRun Pro 2가 각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번 아웃도어 시즌에는 무조건 장비를 더 챙기기보다 자신이 주로 무엇을 하고 어떤 순간이 가장 아쉬웠는지를 먼저 떠올려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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