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쓴다”…자동차 유튜버가 추천한 가성비 '다이소 차량용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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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차량용품이 실제 자동차 관리에도 쓸 만할까.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차개미’가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인기 차량용품 11가지를 직접 구매해 성능을 확인했다. 세차용품부터 흠집 관리 제품, 차량 실내용품, 비상 탈출 도구까지 운전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제품들이 대상이었다.

실제로 자동차 문짝을 떼어와 도장면과 유리를 직접 타격하고 긁는 테스트를 거쳤으며 진행자가 2년 동안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가성비 차량용품 TOP 11의 실질적인 활용법과 실제 실험 결과를 정리했다.

다이소 발수 코팅제를 사용하는 모습. / 유튜브 '차개미'

세차할 때 딱! 광택 내고 흠집 지우는 꿀템들

유튜브 '차개미'

1위와 2위는 각각 3000원에 판매되는 고속 코팅 왁스와 유리 발수 코팅 세정제다. 단독으로 써도 가성비가 우수하지만, 이 두 제품을 공병에 1대 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시중의 2만~3만 원대 제품에 준하는 초고성능 광택 물왁스가 완성된다. 실제 아무 시공도 하지 않은 폐차장 도장면에 혼합액을 분사한 결과, 빗방울이 머무르지 않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강력한 발수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사이드미러로 도장면을 동일한 힘으로 긁는 마찰 실험에서도 혼합액을 도포한 구역은 확실한 도장면 보호 성능을 보였다. 단돈 6000원으로 대용량 고성능 왁스를 얻는 셈이다.
유튜브 '차개미'

3위는 신제품인 간편하게 뽑아쓰는 다용도 세차 타월로 5000원에 50장이 들어 있어 장당 100원 수준이다. 가로세로 25cm 크기의 아담하고 얇은 재질이라 흠집 제거나 좁은 틈새의 오염물질을 닦아내고 부담 없이 버릴 수 있다.

유튜브 '차개미'

4위는 다이소 차량용품 부문 1대장으로 꼽히는 컴파운드다. 타월에 적당량 짜서 도장면에 원을 그리며 문지르면 미세한 흠집들이 깨끗하게 지워진다. 컴파운드는 도장면을 미세하게 깎아 흠집을 없애는 액상 사포와 같아서 시공 후 도장면이 다소 거칠어진다.

5위인 광택 복원제는 이 거칠어진 표면을 로션처럼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때 컴파운드 약품이 묻은 타월은 버리고, 새 타월에 복원제를 짜서 도장면에 톡톡 두드려 펴 발라 마감하면 광택이 되살아나며 부드러운 도장면이 완성된다.

유튜브 '차개미'

6위인 벌레 제거제는 야간 주행 등으로 발생한 전면 벌레 사체 자국을 효과적으로 지워준다. 제거제를 그냥 분사하고 닦아내는 것보다, 벌레 자국 위에 키친타월을 얹고 제거제를 흥건하게 적셔 1분간 방치하는 방식이 유용하다. 1분이 지난 뒤 타월을 걷어내고 가볍게 문지르면 사체 자국이 부드럽게 불어나 손쉽게 제거된다.

차 안을 조용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

유튜브 '차개미'

7위는 벨트 클립이 내장재에 부딪쳐 유발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안전벨트 클립 실리콘 커버다. 홈에 벨트 클립을 넣고 감싸 장착하면 확실히 소음이 감소한다. 단점으로 지적되는 사용 중 끝부분이 벌어져 이탈하는 현상은 정비소용 실내 마감 천 테이프를 끝부분에 둘러 마감해 주면 이탈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다.
유튜브 '차개미'

8위는 다이소의 세 가지 휴지통 중 가장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하는 컵홀더 거치형 휴지통이다. 문짝 부착형은 개폐 시 소음이 발생하고 발에 걸리며 높이가 높은 플라스틱형 제품은 뚜껑 체결력이 약해 쉽게 떨어진다. 반면 이 컵홀더형은 콤팩트해 고정이 안정적이며 진행자가 직접 2년 동안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 '차개미'

9위는 전면 유리에 장착하는 블랙박스, 하이패스, 입주민 스티커 등의 끈적이는 접착제 자국을 원천 방지하는 차량용 흡착 필름이다. 제품 한 개당 2장이 들어 있으며 유리에 흡착 필름을 먼저 붙인 뒤 그 위에 장착물이나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추후 장착물을 제거할 때 흡착 필름만 잡고 뜯어내면 유리에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고 손쉽게 정리된다. 단말기 수준의 무게도 튼튼하게 버틴다.

유튜브 '차개미'

10위는 여름철 보관이 마땅치 않은 안경을 보호하는 선바이저용 선글라스 클립이다. 선바이저에 꽂아 설치하며 내부 스펀지 보호재가 안경 손상 없이 단단히 움켜쥐어 준다. 상단에는 카드를 꽂을 수 있는 거치 홈이 별도로 설계돼 영수증이나 통행카드 수납에 유용하다.

단돈 천 원으로 내 목숨 지키는 진짜 비상 탈출용 도구

유튜브 '차개미'

11위는 1000원의 가격에 세 가지 비상 기능을 갖춘 긴급 탈출 차량용 3in1 탈출 공구다. 열쇠고리 형태의 키링 구조로 상시 휴대가 가능하다. 위험을 알리는 호루라기 기능과 안전커버가 장착된 안전벨트 커팅용 내부 칼날, 유리를 강하게 눌러 타격하는 비상 탈출 망치가 결합됐다.

실제 공수해 온 차량 유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망치로 측면을 누자 단 한 번에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며 확실한 구동 성능이 입증됐다. 위급 상황에서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할 때, 유리의 한가운데를 치면 깨지지 않으므로 가장자리 모서리와 바깥쪽 테두리 영역을 타격해야 비교적 쉽고 신속하게 유리를 파손하고 탈출할 수 있다는 필수 안전 수칙도 함께 증명됐다.

유튜브, 차개미

안전하고 현명한 차량용품 구매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이처럼 가성비 높은 차량용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량용품을 구매할 때는 탑승자의 안전과 차량 성능에 직결되는 요소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첫째, 화학 물질이 들어간 차량용품은 법적 안전 기준 통과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차량용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 광택제 등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다. 국내법상 지정 검사기관의 화학 물질 함량 시험을 통과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고를 마친 제품만 정식 유통이 가능하다. 따라서 제품 겉면에 '안전기준확인' 마크와 '안전기준적합확인 신고번호'가 제대로 표시돼 있는지 살펴야 한다.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유입되는 일부 미인증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 메탄올 등 유해 물질이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사례가 빈번해 주의를 요한다.

둘째, 차량용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전자기기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인증)'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과전압 및 과전류 차단 안전장치가 부재한 불량 전자기기는 차량 내부 배선망에 치명적인 쇼트를 발생시켜 시동 꺼짐이나 배터리 방전, 차량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셋째, 차량용품 설치 위치가 에어백 전개 구역에 간섭을 주는지 점검해야 한다. 대시보드 상단, 스티어링 휠 중앙, A필러, 시트 가장자리 등은 에어백이 내장된 민감한 구역이다. 이 공간에 무거운 거치대나 날카로운 금속성 장식물, 대형 방향제 등을 고정하면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팽창할 때 해당 물품이 탑승자를 타격하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시트커버 역시 시트 측면에 위치한 사이드 에어백 작동을 가로막지 않는 전용 안전 설계 제품인지 반드시 파악해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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