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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버린 파김치를 마주할 때마다 고민에 빠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갓 담갔을 때의 알싸한 풍미는 사라지고 신맛이 강해지면 손이 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오히려 깊은 감칠맛을 살린 별미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레시피는 바로 '파김치 전'이다.

먼저 부침 반죽을 준비한다. 부침가루 두 컵 정도를 그릇에 담고, 여기에 마늘 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어준다. 마늘 가루는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이후 물 한 컵을 붓고, 파김치 국물을 한두 스푼 더해 반죽에 감칠맛을 더한다. 이때 물의 양은 파김치와 부침가루의 양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묽으면 바삭함이 떨어지고, 너무 되직하면 식감이 무거워질 수 있다.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설탕 반 스푼을 넣어 신맛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것이다. 발효가 진행된 김치 특유의 신맛은 열을 가했을 때 자칫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설탕이 이를 완화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새우나 조갯살을 넣으면 식감과 감칠맛이 한층 풍부해지고, 계란을 하나 풀어 넣으면 고소함이 더해진다.
이제 준비된 반죽에 파김치를 넣어준다. 파김치는 먹기 좋게 썰어 넣어도 되지만, 통으로 넣으면 씹는 맛이 살아 있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부쳐준다. 기름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핵심이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파김치 전이 완성된다.


완성된 파김치 전은 익은 김치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리면서도, 바삭한 식감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파김치의 알싸한 향과 매콤한 맛이 기름에 구워지며 더욱 고소하게 변해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손이 잘 가지 않던 익은 파김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레시피다.
파김치는 기본적으로 쪽파를 활용한 김치로, 특유의 향과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식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베타카로틴도 포함돼 있어 눈 건강과 피부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칼슘과 철분 등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뼈 건강과 혈액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쪽파 특유의 향을 내는 황화합물 성분도 항산화 작용과 함께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관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은 김치는 파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가 있다. 신김치를 볶아내면 산미가 줄어들고 감칠맛이 살아난다. 김치전 역시 비슷한 원리로, 발효된 김치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겠다. 특히 김치 국물을 함께 활용하면 풍미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냉장고 속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익은 파김치가 있다면, 언젠가 부침 반죽에 넣어 바삭하게 구워보는 건 어떨까. 손이 잘 가지 않던 반찬이 어느새 가장 먼저 사라지는 메뉴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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