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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18일 기자회견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긍정 평가가 38.6%, 부정 평가가 57.1%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8.5%포인트(p) 높았다. 모름은 4.3%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긍정'이라고 답한 응답이 24.1%, '대체로 긍정'이라고 답한 응답이 14.5%였다. '대체로 부정'이라고 답한 응답은 13.8%, '매우 부정'이라고 답한 응답은 43.2%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과 책임을 언급했다. 민생 개선에 더 집중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검찰개혁과 부동산, 외교·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권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은 긍정평가가 34.7%, 부정평가가 61.9%로 조사됐다. 인천·경기는 긍정평가가 35.1%, 부정평가가 60.3%로 나타나 수도권의 부정평가가 60%를 웃돌았다.
대전·세종·충청은 긍정평가가 41.5%, 부정평가가 51.7%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35.1%, 부정평가가 62.1%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가 38.7%, 부정평가가 57.5%로 조사됐다. 강원·제주는 긍정평가가 44.5%, 부정평가가 51.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5.8%, 부정평가가 40.0%로 조사돼 긍정평가가 15.8%p 높았다. 전남광주는 긍정평가가 56.5%, 부정평가가 40.9%로 나타났다. 전북은 긍정평가가 54.4%, 부정평가가 38.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29세는 긍정평가가 31.3%, 부정평가가 63.2%로 조사됐다. 30대는 긍정평가가 30.9%, 부정평가가 64.4%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40대는 긍정평가가 38.6%, 부정평가가 57.5%로 조사됐다. 50대는 긍정평가가 43.5%, 부정평가가 53.9%로 나타났다. 60대는 긍정평가가 43.1%, 부정평가가 52.2%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41.7%, 부정평가가 53.5%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긍정평가가 36.1%, 부정평가가 60.0%로 조사됐다. 여성은 긍정평가가 41.1%, 부정평가가 54.2%로 나타났다. 18~29세 남성의 부정평가는 69.7%로 긍정평가 24.9%를 크게 웃돌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73.8%, 부정평가가 24.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7%, 부정평가가 89.1%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긍정평가가 33.1%, 부정평가가 62.1%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긍정평가가 13.8%, 부정평가가 80.2%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8.3%, 부정평가가 62.5%로 조사돼 부정평가가 34.2%p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선 긍정평가가 66.2%, 부정평가가 29.2%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선 긍정평가가 12.6%, 부정평가가 84.5%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41.8%, 부정평가가 54.4%로 조사돼 부정평가가 12.6%p 높았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논란'을 꼽은 응답이 24.3%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가격과 주택 정책'을 꼽은 응답은 17.7%, '검찰·사법개혁 관련 논란'은 17.5%,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은 10.3%로 조사됐다.
이어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 불안'을 꼽은 응답은 6.2%, '대통령의 소통·통합 노력 부족'은 5.7%, '물가·일자리 등 민생경제'는 5.4%로 조사됐다. 기타는 8.5%, 모름은 4.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공소취소 논란'을 꼽은 응답이 23.6%, '부동산 가격과 주택 정책'을 꼽은 응답이 19.8%였다. '검찰·사법개혁 관련 논란'은 14.5%, '인사 논란'은 10.2%로 조사됐다.
함께 조사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37.0%, 부정평가가 60.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1%p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1.0%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이번 긍정평가가 자사 조사 기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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