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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 만덕에 거처를 마련했다고 직접 밝히면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며 "하교하는 중학생들과 만났던 그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적었다. 이어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했다. 출마 선언에 준하는 표현으로, 정치권은 무소속 출마 수순으로 해석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됐다.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된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이 지역에 공천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와 맞붙이지 않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공당으로서 정치적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낼 경우 당 후보와 한 전 대표 사이의 표 분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민주당의 맞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다. 민주당은 하 수석을 부산 북구갑 후보로 영입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과거보다 진전된 상황은 맞다"며 "나머지 2부 능선을 넘기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연희 위원장은 "처음엔 완강히 고사했는데, 접촉 과정에서 수용성이 넓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번 주 정청래 대표가 직접 하 수석을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승래 사무총장과 중진 의원들은 이미 하 수석과 면담을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을 별명인 '하GPT'로 언급하며 "요새 할 일이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당의 차출론에 선을 그은 것이라는 해석과, 하 수석의 가치를 부각하는 계산된 발언이라는 해석이 엇갈렸다. 정청래 대표는 같은 날 "이 대통령도 그만큼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며 차출 추진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조 사무총장은 한 전 대표의 출마설에 대해 "빈집 털러 다니는 것인지 모르겠다. 무소속이니 여기저기 다닐 것"이라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나오든,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든 민주당 전략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부산 북구갑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강세 지역이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보수 표가 갈리고, 민주당이 AI 전문가를 내세워 판세 변화를 노리는 구도가 형성된다. 재보선 지역이 최대 17곳으로 늘어날 수 있는 만큼, 6·3 지방선거와 맞물려 이번 재보선 전체가 정치적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투표일은 6월 3일(수)로 법정공휴일이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선거권은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에게 있으며, 2008년 6월 4일생까지 포함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금)과 30일(토)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거주지와 무관하게 가까운 곳을 찾으면 된다.
투표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실물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국가기술자격증·학생증 등이 인정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모바일 운전면허증·PASS·네이버 자격증·카카오톡 지갑 등을 앱 실행 화면으로 제시하면 된다. 단, 화면 캡처나 이미지 파일로 저장한 것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앱을 직접 실행해야 한다.
당선자 임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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