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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대기하던 관객들이 한꺼번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이 다쳤다. 공연장 입장을 앞두고 이른 시간부터 길게 줄을 서 있던 관객들이 한순간에 앞으로 몰리면서 벌어진 사고로 보인다.

소방 및 구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께 발생했다. 현장에는 음악 공연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관객들이 먼저 입장하려고 움직이면서 줄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대기열 곳곳에서 관객들이 잇따라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순간적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홍콩 국적의 20대 여성 1명이 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도 23명이 찰과상과 타박상 등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날 관련 신고는 총 2~3차례 접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54분쯤 공연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안전 조치 등을 점검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구청 측은 “밤새 줄 서있던 관객들이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다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재난상황본부를 꾸리고 상황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공연 주최 측과 관계 기관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와 인파 관리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연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일정으로, 아이돌그룹 라이즈와 가수 로이킴 등이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일수록 팬과 관람객이 이른 시간부터 몰리는 경우가 많아, 입장 전 대기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밤샘 대기까지 이어지는 경우에는 관객 피로도가 높아지고, 작은 충돌에도 균형을 잃기 쉬워 사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이 같은 사고가 위험한 이유는 넘어짐 자체보다도 그 이후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피해에 있다. 밀집된 공간에서는 한 사람이 균형을 잃는 순간 주변 사람들까지 도미노처럼 쓰러질 수 있고, 뒤에서 밀려드는 인파가 겹치면 압박 질식이나 흉부 압박, 머리 부상 같은 더 큰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공연장 입구처럼 출입 동선이 좁고, 대기 인원이 한 방향으로 몰리는 환경에서는 작은 충돌도 순식간에 대형 사고로 커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최 측의 사전 통제가 필수적이다. 입장 대기 구역을 충분히 넓게 확보하고, 동선을 여러 갈래로 분산해야 하며, 번호표 배부나 시간대별 입장 방식 같은 대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해 줄 밀림이나 새치기, 과도한 압박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제지해야 한다.
관객 역시 앞사람을 밀지 않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무리하게 앞으로 움직이기보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 인기 공연일수록 흥분보다 질서가 안전을 지킨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공연의 시작보다 먼저 지켜져야 할 것은 관객 모두가 무사히 현장을 오가는 기본적인 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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