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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보(Vivo)가 화면을 6.5인치보다 작게 가져가는 와이드 형태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유출이 나왔다. 출시 시점은 2027년으로 거론됐다. 정확한 월이나 분기는 알려지지 않았고 비보가 공식 입장을 낸 것도 아니다. 모든 내용은 유출 정보다.
유출은 중국 SNS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에게서 나왔다.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은 이 유출자가 비보가 와이드 폴드(wide fold) 개발을 이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는 6.5인치 미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GSM아레나(GSMArena)도 같은 유출자를 인용해 비보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첫 와이드스크린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기는 캔디바 스타일로 소개됐다. 기기가 폴더블인지 일반 바 형태인지는 이 유출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고, 공통으로 확인되는 것은 와이드 형태와 6.5인치 미만 화면, 2027년 출시 추진이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에 따르면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한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하드웨어 부품 대부분이 이미 확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부품 구성이나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화면 크기는 현재 거론되는 와이드 기기들과 비교하면 위치가 보인다. GSM아레나는 올해 초 공개된 화웨이 푸라 X 뷰(Pura X View)의 화면이 6.39인치라고 적었다. 오포가 준비 중이라는 와이드스크린폰 ‘레노 X’는 6.35인치 화면이 거론된다. 이를 근거로 보면 비보도 비슷한 크기를 택할 수 있다.
폴더블 쪽 비교 대상은 다르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의 내부 화면이 7.6인치라고 적었다. 아이폰 듀오로 불리는 기기도 7.6인치 화면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폴더블 시장이 큰 화면으로 가는 흐름에서 비보가 6.5인치 미만을 택하면 더 작은 기기가 된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작은 화면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였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많은 이용자가 화면 크기보다 내부 사양이 기기의 가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얇은 두께와 비보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해볼 만한 제품일 수 있다는 반응도 소개했다.
화웨이가 푸라 X 뷰를 공개한 뒤 오포·아너·샤오미가 잇따라 와이드 스마트폰 개발설에 올랐다. 샤오미는 가장 최근에 거론됐다. 이번 유출로 비보가 그 대열에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와이드 폴더블 쪽 경쟁작 소문도 정리했다. 아너 제품은 7.6인치 내부 화면과 5.5인치 커버 화면, 7,000mAh 이상 배터리가 거론된다. 오포 제품도 7.6인치 화면과 5.5인치 커버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건 8 엘리트 Gen 6 칩이 언급됐다. 오포는 2027년 1분기 출시를 노린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이 가운데 비보만 더 작은 화면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앞서 비보가 이 기기를 ‘X 폴드 6’로 내놓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 매체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는 화면 크기와 출시 연도가 전부다. 가격과 칩셋, 배터리 용량, 카메라 구성은 알려진 바 없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와이드 폴더블 소문이 이어져 왔지만 비보 제품의 윤곽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유출이 나오면 비보의 구상을 더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포가 2027년 1분기를 노린다는 소문이 맞는다면 비보의 출시 시점과 비교될 수 있다. 비보는 아직 어떤 계획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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